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8-07-17 11:01:42
기사수정
 
대구 동부경찰서(서장 도범진)는 지난 7월 15일 오후 8시경 대구 동구 중대동 소재 파계사 말사 성전암 좌측 8부능선에서 탈진 상태의 조난자 112 구조 요청을 받고 공산파출소소장 이청도는 대구동부소방서 구조대원 7명과 경북소방구조대원 5명이 합동으로 파계재에서 한티재 능선을 5시간 가량 수색했으나 발견되지 않고 신고자와 통화도 되지 않자 더 이상 수색이 불가능하다며 날이 밝으면 수색하겠다며 철수하려 하자,

이에 현장을 지휘하던 이 소장은 팔공산 등산로 지리에 이숙한 파출소 박영초 경사 및 형사강력팀 7명, 타격대 7명과 함께 더 이상 수색을 늦출수 없다고 판단,

16일 00:10경 119구조대가 수색하지 않은 성전암 좌측 능선으로 정밀 수색하면서 메가폰 싸이렌을 울리고 이름을 부르면서 약 3시간 가량을 수색하던 중, 03:15경 8부 능선 아래 쪽에서 “여깁니다”라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 급히 다가가면서 후레쉬를 비추고 손00(30대, 남)이 맞느냐고 확인하자, 조난자는 맞다고 하면서 휴대폰 불빛을 수색팀으로 비춰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게 되었고, 탈진해 있던 조난자를 안전하게 하산시켜 파출소에 대기하고 있던 가족하게 인계했다.

이에 공산파출소장은 “소중한 한사람의 생명을 구하게 되어 경찰관으로서 큰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 당시 무조건 조난자를 찾아야 한다”는 신념 하나로 수색했던 긴박했던 순간과 긴장감의 소감을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991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