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5일 포항문화원 회의실에서 포항시사 편찬위원회 현판식을 겸한 집필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포항시사 편찬 집필위원회는 포항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해 포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집대성하고 오늘날 포항시의 발전과 변천사를 체계적으로 정리 편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포항시사’ 편찬사업 사업기간은 내년 말까지이며, 포항시사 전 3권으로 된 책자 1,500질과 CD-ROM 포항시사 3,000개를 발간할 예정이다.

포항시 숭격 50주년을 기념해 2000년 발간한 포항시사는 (주)영일군사와 포항시사를 단순하게 자료로 통합한데 비해, 이번 ‘포항시사’는 ▲환태평양시대의 중심도시로 변화된 포항시의 발전상 ▲포항 테크노 벨리 및 하이테크 신산업 육성 관련사항 ▲영일만항 건설 및 배후단지 조성 관련 사항 ▲해외시장 개척 및 자매·우호도시 협력 관련 사항 ▲죽도시장, 중앙상가 등 지역상권 변화에 관한 사항 등을 다루게 된다.

특히, 후기 구석기, 연오랑세오녀, 최시형, 정몽주, 정약용 등의 흥미로운 최근의 역사적 사실자료도 실게 된다.

집필위원은 분야별 8팀 48명이며 자연환경분야에 배용일 포항1대학 초빙교수가 정치·행정·사법분야에 박문하 포항시의원이 팀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