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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7-01 14: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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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문화원(원장 차판암)은 공자의 고향 중화인민공화국 산동성 곡부시의 초청으로 차판암 원장을 단장으로 권재근․김종철 부원장, 강양향교 류광수 전 전교, 삼가향교 하홍용 전교, 초계향교 이주석 전교, 합천향교 박원제 전교를 비롯한 문화원 이사 등 29명의 방문단을 구성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5일간 일정으로 곡부시를 우호 방문하였다.
 
중국 산동성 곡부시에는 공자를 제사지내는 사당인 공묘(孔廟), 공자의 후손들이 세거(世居)해온 공부(孔府)와 공자와 후손들 무덤 터인 공림(孔林)이 있는데 그 규모와 유구한 역사성에서 다른 곳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명소가 돼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예로부터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이 찾아드는 성지의 도시이다.

이번 방문은 합천이 향교가 4개 있는 유림의 고장으로서 공자의 기일 5월 11일 춘향제와 탄신일 9월 28일 추향제를 매년 봉행해오면서도 공자의 고향을 공식 방문한 적이 없어 지난 1월경 합천문화원에서 곡부시에 우호방문 요청 서신에 의해 동년 2. 21일 중화인민공화국 산동성 곡부시 인민정부 양봉동 부시장의 청으로 먼저 인적교류부터 이루어지는데 큰 의미가 있다.

방문단은 공자 및 그의 후손의 가족 전용묘지인 공림과 역대로 공자의 제사를 지내던 대성전과 황제가 지은 시문 석비를 전문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십삼비정, 공자의 혈족직계 장손들이 세대로 거주하는 공부의역사적 값진 문화유산을 둘러보았다.


또한, 6월 26일 곡부시 양봉동 부시장외 시관계자와 만찬을 갖고 한․중 양국은 각각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발전시켜 왔으며, 유사이래 정치, 경제, 사회, 문화교류 속에서 특히 유교사상의 분야에서 특색 있는 문화를 발전시켜 왔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앞으로 곡부시와 우의를 한층 더 증진시키고 곡부시 문화유산관리위원회와 합천문화원간의 문화교류를 촉진시키기 위해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하고 향후 다방면에 걸쳐 양 자치단체간 활발한 교류는 물론, 공동번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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