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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제 46회 경상북도 도민체전 종합우승" - 종합득점 195.5점을 획득해 194.5점을 받은 지난해 우승팀 포항시를 1점 차이…
  • 기사등록 2008-06-10 23: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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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23개 시․군 1만여명이 참가한 제46회 경북도민체전에서 종합 우승의 쾌거를 거두며,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한방에 날렸다.
 
지난 8일, 영천시민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도민체전에서 구미시는 대회기간 내내 어려운 승부를 펼치며 지난대회 준우승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 했으나, 선수단 모두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씨름․태권도․정구․핸드볼 등에서 선전하며, 대회 마지막날 극적인 역전 드라마에 성공한 구미시는 육상․테니스․정구․농구․핸드볼․복싱․씨름․태권도 등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배구․사이클․검도․배드민턴․인라인롤러․골프에서 레슬링․사격․볼링 등에서 3위로 입상하며, 종합득점 195.5점을 획득해 194.5점을 받은 지난해 우승팀 포항시를 1점 차이로 제치고 짜릿한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포항시의 국체 가산점(전국체전 출전 종목 보유에 따른 인센티브 2점)과 구미시의 역도 종목 불출전에 따른 점수를 감안한다면 전체 총점에서 5점 이상의 격차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볼 수 있어 구미시 선수단의 선전이 더욱 빛을 발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필연'임을 강조하며 대회기간 동안 영천에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열정을 하나로 모으는데 최선을 다했던 남유진 시장은'먼저 40만 시민에게 종합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안겨드리게 되어 한 없이 기쁘다'며, '우리 선수단이 영천에서 보여준 열정과 깨끗하고 영예로운 드라마는 진정으로 구미체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으며, 앞으로 학교체육은 물론 각 가맹경기 단체에 대한 체계적 육성 지원책을 실행에 옮겨, 40만 시민과 함께 구미체육의 뿌리부터 새롭게 만들어 가겠다'는 체육발전의 의지를 밝혔다.

또한 남 시장은 46회 도민체전을 계기로 2009년, 2010년 전국대회 유치 등 양적 성장과 이를 통한 선수들의 질적 성장을 위한 장기적인 체육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40만 시민의 성원과 체육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종합우승을 위한 대회출전을 위해 신혼여행을 영천으로 온 선수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구미시 핸드볼 남자 일반부 최효순 선수, 최 선수는 팀 전력의 중심에서 경기의 완급을 조절하는 조타수의 역할을 담당하는 선수로서 지난 7일 결혼식을 하고, 구미시의 종합우승을 위해 영천으로 신혼여행을 와 경기에 출전했다. 이에 핸드볼은 1위를 차지하며, 구미시의 종합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남 시장은 '최효순 선수가 보여준 모습이야말로 진정 우리 구미 체육의 미래를 밝히는 횃불이며, 우리 모두가 본받을 만한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09년 제47회 경북도민체전은 올해 3위에 오른 경산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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