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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6-03 17: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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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한나라당 홈페이지를 해킹한 30대 미국 유학파 전문 프로그래머가 검거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한나라당 홈페이지를 해킹한 뒤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김모씨(3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강서구 방화동 자신의 집에서 한나라당 홈페이지의 취약점을 공격해 관리자 권한으로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글과 고양이 그림으로 홈페이지를 변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국민들이 쇠고기 수입 반대에도 불구하고 장관 고시를 강행하는 정부방침에 불만을 품고 한나라당 홈페이지를 해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울경찰청 제1기동대 홈페이지 해킹 사건은 김씨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으나 김씨의 PC를 압수해 또 다른 범죄가 있는지 수사중이다.

한편 한나라당 홈페이지는 해킹 피해 이후 2일 오전 11시30분부터 다시 개통했으나 오후 4시께 서버가 다운, 3일 오전 10시까지 접속장애가 계속되고 있다.

한나라당 디지털팀 관계자는 “트래픽 초과현상으로, 네티즌들이 일본 사이트를 공격적으로 접속하는 것과 같은 일종의 공격성 접속 과다 현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자료제공>다음카페 소울드레서(http://cafe.daum.net/SoulDres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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