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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5-29 15: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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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농업 블루오션 프로젝트가 비전 선포 1년여 만에 2만 명의 고객확보와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남 해남군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지역농산물 유통전략의 비전을 제시한 블루오션은 산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해남만의 독자적인 유통채널로 인터넷과 홈쇼핑, 향우판매 등을 통해 이 같은 판매고를 올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마케팅 전문업체와 MOU를 체결하면서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한 해남군은 ‘해남미소’라는 마케팅 전담팀을 구성해 서울에 상주시키며 다양한 농산물 판촉활동을 펼쳤다.
 
‘해남미소’팀은 수도권의 해남향우들을 포함한 각 소비자 층을 겨냥해 청정지역 해남에서 생산된 228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전문인터넷 사이트(www.misorice.com)운영, CJ-mall 등 인터넷몰 연계, 총각네야채가게와 한겨레초록마을 등 도매처판매와 같은 다양한 유통전략을 통해 해남농산물을 전국에 판매했다.

특히 온라인 시스템인 ‘해남미소’에는 향우들이 고향소식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해남이야기를 담아내면서 자연스럽게 고향의 농산물을 주문할 수 있어 향우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해남군은 그 동안 향우모임 122회 참석, 개별향우 방문 1,000회, 텔레마케팅 홍보 18만건, 문자메세지 홍보 34만건, 소식지 5회 18만5천부 배포, 쌀사랑이벤트 행사 등을 통해 해남농수산물 판촉을 적극 실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통해 지난 1년간 소비자 2만여명에 대한 고객DB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해 해남농산물을 노출시켜 ‘땅끝해남’ 브랜드 홍보 및 농산물을 홍보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해남군 농산물유통사업단 관계자는 “블루오션프로젝트가 최근 농정워크숍 등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되면서 벤치마킹을 위한 지자체 유통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며,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2차 년도는 4만명의 고객확보와 50억원 매출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해남관내에서 생산자 자체로 구축되어 농산물판매쇼핑몰을 일제 점검해 ‘해남미소’사이트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홈쇼핑 쪽과 대형유통업체, 도매영업 분야, 단체급식소, 대기업체영업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블루오션프로젝트는 농림수산식품부의 미래농정 5대전략과 연계하여 추진 중인 1시군 1유통회사 사업으로 해남농산물유통회사가 설립되면 본격적인 해남농산물 마케팅으로 해남 전체농산물 판매액의 30%에 해당하는 1,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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