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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5-26 10: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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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28일(수) 저녁 7시 30분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천시립국악단 제11회 정기연주회『밤의 소리』공연이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는 국악 각 파트에서 실력 있는 연주자와의 협연을 통해 다양한 국악의 멋과 아름다움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첫 무대 ‘메나리조에 의한 피리협주곡’은 피리 강영근(이화여대 교수)과의 협연으로 늦봄 시원한 저녁 바람과 같은 상쾌함을 가진 피리의 음색과 국악 관현악의 조화를 선보여 줄 것이다.

가야금 협주곡 ‘밤의 소리’는 19세기 말 조선조 유명한 화가 안중식의 ‘성재수간도’에서 영감을 얻은 곡으로, 가야금 곽은아(이화여대 교수)의 선율로 숲속에 홀로 사는 사내가 달빛 아래 바람을 맞으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이미지를 음악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수궁가’를 판소리 정회석(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의 소리로 용궁에서 살아 돌아오는 토끼의 흥겨움을 노래하고, 민요 정은하(영남민요 아리랑 보존회 이사장)의 민요연곡에서 경쾌하면서도 깨끗한 흥겨운 무대를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현란하고 경쾌한 타악팀의 ‘오고무’를 끝으로 음악회의 대단원은 막을 내린다.

2001년 창단해 지휘자 안성우(영남대학교 교수)의 지도아래 매년 수시․정기 연주회를 통해 우리 음악의 소중한 멋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고 있는 시립국악단의『밤의 소리』공연 무료 초대권은 지정예매처(하나로마트, 이마트, 김천농협시지부, 부곡농협, 황금약국)에서 선착순 배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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