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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순수한 민간 자원 봉사 구미 상록학교" - 이번 입학식에는 16세의 이승민 군외 50명이 입학을 하게 되었고 도정순외 70…
  • 기사등록 2008-04-24 0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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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송정동 35-1번지 구미 상록학교(학교장 정태하)에서는 이번 4월25일 제22회 졸업식및 입학식을 갖는다.
 
이번 입학식에는 경상북도지사를 대신하여 김영일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및 내외귀빈과 상록학교 자원봉사 선생, 학생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번 입학식에는 16세의 이승민 군외 50명이 입학을 하게 되었고 도정순외 70 명이 졸업을 하게 되었다.
 
구미상록학교는 일찍이 배움의 기회를 놓쳐 학력을 취득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하여 국가 검정고시 대비반을 순수한 민간 자원 봉사로 애천. 애인. 애국의 교훈과 건학 이념의 바탕으로 참사랑의 실천과 참교육의 현장에서 어둠을 밝히며 서로를 사랑하고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1987년4월 10여명의 자원 봉사자들의 주축으로 출발하여 2005년 4월 경상북도 교육청 평생교육시설로 등록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올해 22주년을 맞이하는 상록학교는 현재까지 1,134명의 졸업생과 955명의 국가 검정고시 합격생을 배출 하였으며 60대 자매할머니가 1년만에 초.중.고를 합격. 대학까지 진학하여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하였다.

현재 상록학교는 대구지방 국세청에 근무하는 신열호 선생외 60명의 자원봉사 선생들과 200명의 만학도 들이 한데 어우러져 오전9시부터 오후10시까지 주, 야간으로 나뉘어 16세의 이승민군부터 86세의 김영희 할머니까지 학력 연령의 제한 없이 수업을 받아 오고 있으며 전반적인 운영은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보조금및 1년에 한번씩 하루 찻집 등을 개최하여 수익금등으로 충당하고 있다.

지난해 상록학교가 여러가지 말못할 운영의 어려움을 격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7년도 국가검정고시 합격자 발표에 70명이 함격하여 경상북도 최고의 합격률을 자랑하였으며 지난 4월13일 검정고시 시험에도 73명이 응시를 하였으며 5월13일 발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얼마 전 여러 언론 등을 통하여 널리 보도 된바와 같이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소외계층 교육 양극화해소 방안에 발맞추어 이제는 상록학교 에서도 초등, 중등과정 학력 인정이 주어지게 될 예정이며 또한 2000년부터 김천 교도소와 자매결연을 맺어 수용자들에게 교육을 통한 갱생 의지를 증진시켜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시켜 명랑한 사회 건설에 이바지함은 물론 검정고시를 통한 사회 교육에 기여하고 있으며 제2의 범죄예방에 앞장서 오고 있다.

정태하 교장역시도 20년전 상록학교 출신으로 현재 교장을 맡고 있으며 경과보고에 오늘 입학을 하게 된 학생 여러분들께 『늦다고 생각한 지금이 가장 빠르다고 하였으며 배울 때의 어려움은 잠시지만 못 배운 설움은 한평생』 이라는 교훈을 역설 하였다.

어렵게 시작한 만큼 한 사람도 중도에 낙오자 없이 합격하여 영광의 졸업장을 받아 쥐는 그날까지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면서『하면 된다』라는 격언을 전하면서 언제나 어둠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어 늘 푸른 인간 상록수로 길이 남을 것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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