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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사)박약회 창립20주년기념 전국학술대회" - 안동의 참모습을 널리 알리며, 도덕적인 삶 구현에 앞장서는...
  • 기사등록 2008-04-21 09: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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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에서 시작되어 창립20주년을 맞이하는 사)박약회의 제31차전국학술대회가 19일과 20일 양일간 전국24개지회 2,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동에서 개최됐다.
 
사)박약회(회장 이용태) 본부가 주최하고 안동지회(지회장 안승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안동체육관에서 예술공연, 효행자 시상 등의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정기총회, 학술강연회순으로 진행됐다.
 
강연회에서는 이용태 박약회장의 현대과학과 유학사상을 비교하는 “과학을 통해서 보는 유학의 체계”, 설석규 전 국학진흥원연구부장의 안동의 역사에 대한 “향토사 소개”의 강연이 있었다.
 
2일차인 20일에는 병산서원, 독립기념관, 안동대박물관, 안동한지공장, 국학진흥원, 오천군자리 등 안동의 다양한 문화유적지를 답사하는 것으로 이틀간의 행사가 마무리 됐다.

박약회는 퇴계선생의 학덕을 찬양하고 훌륭한 정신을 후세에 널리 알리기 위하여 1987년 도산서원의 동재인 박약재에서 김호길 박사와 권오봉 교수 등 10여 인이 발기하여 이듬해 1988년 창립되었다.

우리 고유의 전통인 유학사상을 연구 계승하여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성현의 숭고한 이념을 오늘에 되새겨 실천함으로 도덕적인 삶을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발족되어, 현재는 전국 24개 지회에 4,0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안동지회(지회장 안승관)도 342명의 회원이 구성되어 있다.

안동시는 이번 박약회 전국학술대회 개최를 통하여 시대별로 다양한 문화유적이 잘 보존된 유교문화의 본향으로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의 참모습을 널리 알리고, 물질문명의 발달과 개인주의의 팽배로 인간성이 상실되어 가는 이 시대에 학문을 숭상하고 예의를 지키는 박약회의 정신을 후세에 전해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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