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국제․전국단위 종합체육행사인『2008 김천전국스포츠페스티벌』이 지난 4월 16일(수)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올랐다.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하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의 시설과 2006 전국체전을 비롯해 그동안 다져진 체육행정 경험들을 활용해 대규모 체육대회를 집중적으로 개최하는 이번 스포츠페스티벌은 육상, 농구, 축구, 테니스, 마라톤, 탁구, 수영 등 모두 10개 종목이 4월 16일부터 가정의 달 5월에 집중 개최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는 ITF 국제테니스대회와 실내체육관 개관이후 처음 선보이는 종목인 2008 전국리듬체조대회, 국내 단일경기로는 선수․임원 참가인원이 최대 규모인 전국종별육상경기대회, 유명프로팀 출전 FA컵 본선 야간경기 등 지역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국제대회와 이색적인 종목까지 포함돼 있어 각종 체육대회를 한 장소에서 관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천시는 페스티벌 기간 중 선수․임원만 2만여명을 포함해 총 10만명의 외지인이 방문하게 됨으로써 스포츠 일류도시 위상 제고는 물론 음식․숙박․관광업 등 지역경제 부양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단일종목의 일시적인 체육대회가 아닌 다양한 스포츠로 축제를 개최하는 곳은 김천이 최초”라며 “앞으로 내실 있는 홍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지역경제에 상승효과를 가져오는 큰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스포츠페스티벌 기간 중 시립예술단 한마음 음악회(5월 2일) 등의 공연과 주요 경기시에 시청취타대, 한일여고 고적대, 농악, 관악대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해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