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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터진 DJ에 대한 반란? “DJ 품에서 벗어나는 목포 만들자” - 통합민주당 정영식후보-무소속 이상열 후보 전격 단일화- 새 목포 만들자..…
  • 기사등록 2008-04-07 11: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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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정치 1번지라고 불리우며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목포에서 김대중의 후광을 업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지원 후보를 낙선 시켜야 한다는 반란이 시작됐다.

D-4일을 남겨두고 여론 조사에서 앞서가고 있는 무소속의 박지원후보를 무너뜨리기 위해 통합민주당의 정영식 후보와 무소속의 이상열후보가 4일 전격적으로 단일화하고, 鄭 후보 캠프에 선거대책본부장으로 李 후보가 합류했다.

그동안 목포에서는 “통합민주당의 정영식 후보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역 이상열 의원이 단일화가 돼야 된다.”는 시민들의 여론이 상당히 높았다. 결국 시민들의 여론에 밀려 두 사람은 단일화를 만들어 냈다. 시민들의 여론이 단일화를 만든 것이다.

그것은 “목포를 지키고, 목포를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는 목포시민들의 뜻과 염원이 담겨있는 사안이기도 해 기필코 총선에서의 승리로,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는 두 후보들의 충정(忠情)으로 받아 드려지고 있다.

목포에서 만난 한 시민단체의 임원은 “이제는 더 이상 목포가 동교동 세습정치의 희생양이 되서는 안 된다는 것이 목포 시민들의 뜻이다. 그런 시민의 뜻이 두 사람을 합치게 만들었다” 고 말했다..

목포를 사랑하는 시민연대들도 환영의 뜻을 표하고 나섰다.목포 시민연대 회원들은 “ 제17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상열 후보가 민주당의 정 후보 캠프에 합류한 점은 개인의 사리사욕을 과감히 버리고 ‘진정 목포를 위하고 시민들을 위한 칭찬받을 행동 ” 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실 목포 시민들은 두 가지 형태로 갈라져 있었다.지난 40년간 D.J 안방 노릇을 하던 목포가 “이제는 D.J 품을 떠나야 한다”는 그룹과 “그래도 목포가 D.J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었는데 ---”하는 D,J 추종 세력들간의 갈등이었다.

그런 갈등 때문에 목포는 그동안 D.J의 오른팔격인 권로갑과 D.J 의 아들 김홍일에게 국회의원 뱃지를 달아 주었는데 이제는 D.J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지원 까지 다시 세습제로 내어 보낸데 대해 상당히 분노하는 시민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목포에는 “언제 까지 김대중의 품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인가?” 하고 불만들이 싹트고 있었다.그런 때에 목포와 전혀 관계없는 박지원이 출마 하고 박지원을 돕기 위해 D.J와 부인이 몇 번씩 목포를 방문 하는 것을 바라본 의식 있는 사람들은 김대중에게 큰 반감을 갖고 있었다는 것.

또 그 동안 김대중,노무현 좌파 정권 아래서 박지원의 비호를 받으며 뱃속에 기름칠을 한 사람들은 김대중이 내어 보낸 박지원을 지지 하지만 김대중이 親 김일성 김정일 세력이고 김정일에게 8억 달러 라는 엄청난 돈을 비밀리에 제공한 사실에 대해 목포 시민들은 “더 이상 김대중 때문에 목포 시민들이 바보 멍청이 소리는 듣지 말아야 한다.“ 는 자각심이 번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 때에 정치를 하지 말아야 할 박지원 후보가 자숙 하기는 커녕 D.J의 후광을 업고 무소속으로 출마 한 것에 대해 분노감을 갖고 있었다. 그런 분노가 정영식.이상열 후보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격적으로 후보 사퇴 단일화 작업을 성공 시킨 것이라고 한다.

목포에서는 박지원 후보에 대해 많은 사실들이 알려지고 있었다.박지원 후보가 1992년 경기도 부천,소사에서 민주당 공천으로 출마 지금 김문수 경기도 지사와 붙었을때 터져 나온 영화배우 출신 최민정씨와의 비정한 사건, 박지원 후보 집안의 6.25 한국 전쟁 시기에 발생한 사건등이 알려져 있었다.

또 현대로부터 금강산 유람선 카지노 허가권을 둘러싸고 150억원을 하수인 김영완을 시켜 받은후 해외로 빼돌린 비리 사건으로 재판을 받은 일도 유권자들 입을 통해 번지고 있었다.

그래서 “D.J정부시절 국민들로부터 지탄받아 법정에 서게 된 박지원후보에게 어떻게 목포를 맡길 수 있느냐?” 하는 불만을 이야기 하는 시민들의 반응도 있었다.

그런데도 박지원 후보 캠프측은 “예상했던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이다. 박 후보도 “열세를 만회하기 위한 고육책에 불과하다”며 “목포 발전과 햇볕정책, 능력과 비전을 목포 시민들로부터 평가 받겠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목포에서는 박지원 후보자에 대한 감정이 “그 사람 (D.J)을 믿지 못 하겠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DJ에 대한 반란”이라는 것이다.

민주당 정 후보 캠프에 합류한 무소속의 이 후보는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5일 오후부터 유권자를 향한 지원으로 들어갔다.

현재 지지율은 박 후보가 35%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고, 정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면 45%가 조금 넘어 판세가 정 후보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앞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와 정 후보 간 1~2% 오차범위로 박빙의 지지율로 나타났었다.
“정 후보는 민주당의 칼날 같던 박재승의 공천 특검에서 무난히 통과했고, 민주당의 선택은 곧 목포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무너진 목포의 자존심을 세우고 품격 있는 목포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호남 민심은 요구하고 있다.

정 후보의 선대본부장을 맡은 이 후보는 “어서 빨리 동교동에 의존하던 구태를 끝내고 시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새 정치1번지 목포를 일으켜 세워야 한다.” 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ㅁwww.usinsideworld.com –최정국 –서울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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