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가조면이 농림부가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거점면 소재지 중심마을 개발 시범 사업’ 대상지구에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한국 농촌공사 및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합동 답사팀이 거창군이 사업 대상지구로 신청한 가조면을 방문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위한 현지 평가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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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2월 군이 시범사업 대상지를 신청한데 따른 것으로 이날 현지평가에는 강석진 군수를 비롯해 정주환 문화원장, 신주범 군의원과 군청 간부 공무원이 보고회장에 나왔으며 가조면에서도 면장을 중심으로 최영환 추진위원장과 면민 120여명이 현장 답사에 함께 해 지역의 높은 관심을 보여 주었으며 강 군수는 평가단을 직접 안내하며 추진의지를 보여 주었다.
거점면 소재지 중심마을 개발 사업은 농림부가 추진하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의 하나로 올해부터 1차로 8개소에 대한 시범사업이 실시되고 선정되면 권역 당 3년에 걸쳐 70억원의 범위 내에서 권역규모에 따라 국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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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면 지역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면 소재지의 서비스 기능이 위축됨으로써 자연마을의 위축이 가속화 됨에 따라 면 소재지를 중심마을로 집중 개발하는 사업으로 면 소재지의 생활편의⋅문화 복지 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농촌지역의 중심공간으로 육성하게 된다.
한편 군은 이에 앞서 지난 2월 가조면을 거점면 소재지 중심마을 개발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줄 것을 경남도를 경유해 농림부에 신청한 바 있다.
또 이와 관련해 강 군수는 지난 22일 직접 경남도를 방문해 농수산국 실무 공무원들에 거창군의 입장과 추진의지를 설명하고 가조권역이 시범마을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는 등 행정력을 쏟아 왔다.
이번 현지 합동 답사팀의 현지조사 결과는 3월 말경 나오는 것으로 알려 졌으며 4월초 대상지역이 최종 확종되고 사업이 시행되면 가조권역은 획기적 발전의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