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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촉촉한 봄비에 모습 드러낸 봄꽃의 향연" - 화려한 색을 뽐내며 두터운 땅을 뚫고 탐스럽게 피어 곳곳에서 봄의 소리를…
  • 기사등록 2008-04-01 13: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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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개장한 옥성자연휴양림에는 3월 촉촉히 내린 봄비에 복수초, 노루귀, 생강나무, 산수유 등의 봄꽃이 화려한 색을 뽐내며 두터운 땅을 뚫고 탐스럽게 피어 곳곳에서 봄의 소리를 알리고 있다.
 
민속의 길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봄의 전령 ‘복수초’가 제일먼저 앙증맞은 꽃망울을 터트리며 노란얼굴을 내밀고 이용객을 환하게 맞이한다.
 
복과 장수를 가져다 준다고 해서 불리어진 복수초는 산그늘에서 잘자라며 한방과 민간에서 진통제, 이뇨제등으로 사용되지만 유독성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또한 3~4월에 꽃이 핀 후 나오는 새잎의 솜털이 보송보송한 노루의 귀와 닮아서 붙여진 노루귀는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의 손톱만한 꽃잎도 아름답지만 따스한 봄 햇살사이로 보이는 갸날픈 꽃대의 솜털이 더한 매력을 뽐낸다.

앞으로 한 두차례 봄비가 더 내리고 나면 애기나리, 매미꽃, 꽃잔디 등 봄을 알리는 야생화들의 화려한 모습과 싱그러운 꽃향기가 옥성자연휴양림 곳곳에 퍼져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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