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8-03-27 14:41:31
기사수정
 
대구에 있는 미군 부내 내의 미국인 학교인 ‘TAEGU AMERICAN SCHOOL' 학생들이 27일 거창을 단체 방문했다.

방문단 일행은 우리의 초등학교 과정에 해당하는 K-6, 중․고교 과정인 K-12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미국인 교사, 학부모 등 모두 15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이다.

이번 교류는 부산에서 영어 관련 교육사업체인 'Hus innovation'을 운영하고 있는 향토 출신 ‘서일양’ 대표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이들 방문단은 위천면과 북상면의 초․중학생 등 거창의 학생 100여명과 함께 공동으로 과제물을 수행하는가 하면 레크리에이션과 보물 찾기 등 한국적 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또 자체 준비해 온 음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수승대를 둘러보는 등 거창 체험의 기회를 가졌으며 관내 학생들과 e-메일 교환 등 친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 하면서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미군 영내 학생들이 이처럼 밖으로 나온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거창군이 교육도시라는 점 때문에 이들이 방문지로 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에서는 강은순 군수권한대행이 직접 현장에 나와 일행을 환영하면서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방문단의 활동 모습은 주한 미군 방송망인 AFKN 채널을 통해 방송될 계획으로 있어 교육도시 거창의 이름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광역시 봉덕동에 있는 ‘대구 미국인 학교(TAEGU AMERICAN SCHOOL)'는 1959년 설립된 미군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로 Keith Hensen(케이스 핸슨) 교장을 중심으로 80여명의 교직원에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을 할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650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미군 부대 학생들의 방문으로 교육도시 거창의 명성이 재확인되었다”며 “앞으로 이 학교와 정례적인 교류방안을 포함해서 군 차원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만남을 통하여 관내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은 물론 국제감각을 높이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587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