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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간부회의, 조직문화 ‘확’ 바꾼다" - 새정부 방침에 맞춰 일하는 방식 개선, 비효율.비능률 관행 없애...
  • 기사등록 2008-03-14 08: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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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생 김천시장이 새정부의 ‘공직자 머슴론’에 맞춰 아침 회의 시간을 한 시간 앞당기는 등 공직사회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간부들 출근시간이 1시간 빨라지고 회의방식 개선 김천시는 종전 오전 9시에 개최하던 확대간부회의를 한시간 앞당겨 오전 8시에 개최하기로 했다. 그리고 모든 회의를 오전 9시 이전에 종료해 업무가 시작되는 오전 9시부터는 민원인을 맞을 수 있는 준비와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했다.

또 회의자료를 사전에 배포해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갖도록 했으며, 회의 소요시간과 종료시간을 사전에 예고하고 회의시간은 1시간이 넘지 않도록 긴축 운영해 생산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일하는 방식 개선 일상적인 업무 위주의 보고는 지양하고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세워 현장 위주의 행정을 강화하는 등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직원들의 효율적인 토론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5분 토론방’을 운영해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지난달 개최한 ‘5분 토론방’에서는 ‘공문서 간소화’, ‘체납세 징수방법 개선’ 등 톡톡 튀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생산해 새로운 토론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와 함께 공직사회에 연구풍토를 조성하고 비능률, 비효율적인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창의시정 연구모임’을 결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앞으로 연구모임 회원들은 워크숍과 아울러 우수기관 벤치마킹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비효율적인 관행을 지속적으로 바꾸어 나갈 계획이다.

박보생 시장은 “새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춰 자치단체에서도 작은 일부터 큰 일에 이르기까지 매사에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사고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해 연말 계장 자리를 28개 줄이는 등 전국적으로 유례없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해 ‘시민 중심의 혁신인사’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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