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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스포츠 도시로 승부한다" - FA컵 축구대회와 전국종별테니스 대회 기간 동안 약 3,000여명이 김천을 방문…
  • 기사등록 2008-03-09 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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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모든 팀들이 참가해 한국 성인축구의 최고봉을 가리는 FA컵 축구 예선 라운드가 지난 24일부터 매주 일요일 12시와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또 26일부터 개최되고 있는 전국종별테니스대회는 전국단위 테니스대회 중 참가인원이 최다로 3월 19일까지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 경기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FA컵 대회 개최로 지난 한 주 김천에 숙박한 인원만 150여명, 경기 당일인 24일에는 인근 대구, 구미, 상주 등 인근 지역 많은 축구 동호인들이 경기관전을 위해 김천을 찾아왔다.

김천시는 이번 FA컵 축구대회와 전국종별테니스 대회 기간 동안 약 3,000여명이 김천을 방문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1월부터 동계 훈련을 위해 김천을 다녀갔거나 훈련중인 전지훈련팀만 6개 종목 25개팀 2,100여명으로 김천의 스포츠산업은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지역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외에도 대회 개최를 통해 시민들에게 눈으로 즐기는 축제의 즐거움을 한껏 선사한다.

FA컵 축구의 경우 토너먼트 방식의 특성상 단 한번의 패배로 팀의 탈락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절대 지지 않으려는 선수들의 접전으로 관중의 흥미는 오히려 배가된다.

경기도중 선수단과 응원단의 현지음을 들으며 즐기는 박진감 넘치는 현장축구 역시 평소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까지도 매료시킨다.

24일 전주EM코리아 대 화성신우전자의 경기를 관전한 한 시민은 “우연히 운동장에 들렀다가 축구를 보게 됐는데 승부차기까지 하더라”며 “실제로 보니 더 흥미진진하다”며 즐거워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경기장 시설과 운영 노하우 등 하드웨어적인 면에서 김천은 이미 전국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제는 시설과 내용 모든 면에서 품격 있는 김천을 모습을 보여 줄 때”라며 “유치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각종 대회 개최시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자발적 관람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FA컵 예선경기는 우리나라 대학 축구 강팀인 연세대와 고려대, 숭실대를 비롯한 대학과 실업 12개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오는 3월 9일 낮 12시와 오후 2시에 김천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각각 펼쳐진다.

전국종별테니스대회는 초등부는 3월 2일까지, 중고등부는 3월 10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김천종합스포츠타운내 테니스경기장에서 펼쳐지며,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관람 할 수 있다.

2008년 3월 9일 경기일정
고려대 vs 전주 EM코리아․서울 유나이티드 승자팀(12시, 김천 종합운동장)
연세대 vs 상지대․김해 FC 승자팀(12시, 보조경기장)
호남대 vs LG 실트론․청주 솔베이지 승자팀(14시, 김천 종합운동장)
숭실대 vs 천안 FC․천안 CCFC 승자팀(14시, 보조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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