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이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식수 공급 및 보건위생 향상을 위한 마을상수도 개량사업 추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특히 가뭄으로 인한 상수원 용수고갈지역을 우선으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까지 상수도 개량사업을 마무리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민 활용도가 높고 수혜대상이 많은 지역 및 설치연도가 오래된 지역을 대상으로 3월부터 사업에 착공해 본격 추진하고 있다.
▲ 배수탱크
이번 마을상수도 개량 및 신규사업은 광역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음성읍 삼생4리 외 금왕․원남․삼성․생극․감곡면 일원 13개소를 대상으로 9억 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로 20.5km 구간에 걸쳐 관정개발 및 급ㆍ배수관로, 배수탱크 교체 등을 실시할 계획으로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 기 설치된 간이상수도 배수탱크 교체 시에는 물이끼가 끼지 않는 위생적이고 관리가 편리한 STS(스테인레스) 탱크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개량 및 신규사업 외 지구에 설치된 배수탱크에 대해서도 일 년에 2회 배수탱크 청소를 실시하여 주민생활의 공중위생 개선 및 수질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농촌지역 주민들이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마을상수도 개량 및 기존 시설 유지보수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