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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3-26 09: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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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 120자원봉사대(대장 전완식)는 25일 오전11시30분 가북면 용암리 개금마을에서 강석진 거창군수를 비롯한 120자원봉사대원, 마을주민,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원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지은 사랑의집 10호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일부터 그 동안 회비로 적립한 운영기금 및 120자원봉사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봉사로 건축비 2천 4백만원을 투자하여 노후 가옥 철거에서부터 집짓는 전 과정을 대원들의 정성과 땀으로 17.5평의 조립식주택을 지어 이날 기증했다.

사랑의 집을 선물 받게 될 이정아(13세)는 81세의 조모와 여동생, 정신지체장애 2급인 고모와 같이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이다. 꿈 많고 소망이 많은 아직은 어린 두 자매에겐 새 집을 선물 받아 더 없이 기쁘기만 하고 120자원봉사대원에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랑의집짓기사업에는 황정형외과, 박내과, 준피부과에서 성금을 기탁하였고, 상림리 소재 거창파이프의 정화조 및 설비자재, 대동리 소재 대동건재의 건축자재 일부와 신흥전기의 전기시설, 가조소재 제일건재에서 도배와 장판을 상림리 소재 한샘씽크에서 씽크대지원, 가조 온천가스의 가스렌지 및 가스자재일체 설치, 가북 농기계의 가구일부지원 등 여러 곳에서 관심과 정성이 답지 하였다고 한다.

거창군 120자원봉사대에서는 순수한 열정과 봉사정신이 모여 시작된 사랑의 집짓기 운동은 2002년 처음 시작하여 이번이 열번째이며 봉사대원들은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계속해서 전개할 것이라고 한다.

이날 개금마을에서 순회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하여 봉사활동에는 회원 50명이 참석하여 주민 42가구(75명)를 대상으로 가스, 의료. 보일러. 농기계. 가전제품. 전기. 이미용 유리등 다양한 생활 불편사항 70여건을 처리했다.

특히 개금마을에 거주하는 김사슬 독거노인댁을 찾아 가스, 전기, 보일러 등 가옥전반에 걸쳐 안전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이용분야의 대원은 할아버지의 머리를 깍아드리는 등 말벗도 되어주었다,

전완식 대장에 따르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웃에게 언제나 가까이 있는 120자원봉사대가 되어 매월2회 실시하는 정기순회봉사활동과 년2채의 사랑의 집짓기를 계속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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