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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2-27 01: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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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08년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5천만원 이상 공사, 3천만원 이상 물품ㆍ용역 등 총 270건 1,032억원에 대하여 상반기 89% 발주, 발주사업의 59% 자금집행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군은 조기집행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양하기 위하여 도내 처음으로 사업기간단축(FY 10)제도를 도입 시행한다. 이 제도는 회계연도가 매년 1. 1 ~ 12. 31로 되어 있고 예산확정 후 사업을 착수함으로써 과다 발생하는 동절기 공사 및 이월사업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서, 통상적인 회계연도를 과감히 탈피하고 사실상 사업을 10개월 안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어서 효율적인 재정운용이 기대된다.

또한 재정집행상황 분석 및 부진사업에 대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재정 조기집행 추진상황실을 연중상설 운영하고 월1회 회의개최를 통해 사업추진현황을 수시점검 하는 한편, 매월 격주로 부군수 주재 간부회의시 조기집행 추진실적 보고회를 정례화하여 조기집행을 독려한다는 계획이어서 재정집행이 체계적으로 관리될 전망이다.

아울러 자체 설계지원단 구성 운영 및 소규모 사업 중점 발주 등 1/4분기 중점추진사항 설정 등으로 조기집행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군은 지난해 경남도 주관 재정 조기집행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상사업비 1,500백만원을 지원받아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에 투자한 바 있으며, 올해는 사업기간단축(FY 10) 제도를 재정 조기집행과 연계하여 시행함으로써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예산절감 등 재정운용의 건전성ㆍ효율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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