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0일 정진적 추기경 등 천주교 고위급 성직자들을 초청해 “(6자회담의) 성공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천주교 고위급 성직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6자회담 성공의 핵심은 미국인데 주도권을 가진 미국이 의지를 가지고 임하는 것 같다”며 “우리 외교부도 미국이 이렇게 결심하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해찬 전 총리의 방북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사전에 만나서 내용을 의논하거나 지침을 준 것 없다”며 “북미관계가 개선되면 남북 간에 할 일이 많을 것이다. 남북 간 신뢰구축 같은 그런 원론적인 것 아니겠나”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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