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8일 “지난 4일 남북 정상이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에 합의함으로써 남북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면서 “남북 경제공동체가 형성되면 한반도에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우리를 중심으로 동북아시아의 큰 시장이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269회 정기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한 ‘2008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군사적 신뢰 구축과 평화를 제도화하는 틀을 마련하고 한 차원 높은 남북관계의 미래 비전을 포괄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