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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서해안 살리기 봉사 활동" - 구미상모교회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예정된 봉사활동을...
  • 기사등록 2008-02-15 08: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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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모교회(김승동 목사)는 지난 2월 12일 한파가 몰려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예정된 서해안 살리기 봉사운동을 실시했다. 3주전에 교회에 광고를 하여 봉사자를 모집하였는데, 약 120명의 성도들이 지원, 동참하였다. 김승동 담임목사를 비롯하여 당회원 일동과 많은 성도들은 이 날을 기다리며 기도하였고,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예정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거리가 먼 탓에 교회에서 새벽 5시 40분에 출발해야 했고, 그나마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 차 안에서 김밥으로 식사를 대신했다. 전국적으로 영하권의 날씨를 보인 당일에 서해안 바다는 강풍과 한파로 손발이 얼어붙는 것 같았지만, 오히려 서로를 염려해 주며, 봉사활동에 대한 마음은 더욱 뜨거웠다.
 
한국교회봉사단의 지시를 받아 지정된 장소에서 기름묻은 바위와 모래를 닦으면서 우리 마음속에 있던 더러운 찌끼들도 닦았다. 성도들은 엄청난 재난을 통해 한국교회를 향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 회개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간증했다.
 
봉사단 본부를 설치한 ‘의항교회’를 담임하는 이광희 목사는 ‘자연이 죽으면 사람이 죽는다’고 말하며 이번 재난을 통해 창세기를 다시 펴면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다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추운 날씨에도 찾아온 자원봉사단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상모교회성도들이 어려움을 겪게 된 의항교회에 금일봉을 전달하고 돌아오면서 참가한 봉사자들은 하나같이 귀한 경험을 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금까지 살아있음에 행복함을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모교회는 독거노인 및 소녀소녀가장 돕기, 장애인학교인 혜당학교 지원, 환경미화원 선물, 불우학생 장하금 전달, 피스메이커 봉사단 및 황상동 사랑봉사단 등 불우이웃돕기 지원에 3,467만원을 지원함으로 한국교회가 더욱 나라와 민족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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