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마루가메 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김영갑(36)씨가 일본 열도를 놀라게 했다.
지난 2월 3일 일본 카가와현 마루가메시에서 진눈깨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 치러진 이번 제62회 마루가메 하프마라톤대회는 5,405명의 참가자가 등록해 마루가메하프마라톤 역사상 최고의 참가율을 기록하였으며, 김씨는 1시간 13분 15초의 기록으로 30대 남자부문에서 당당히 1위(전체 하프코스 순위 3위)를 차지하여, 함께 레이스를 펼친 일본의 마라톤 동호인과 코스주변 응원객에게 영화의 한 장면같은 감동의 순간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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