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안 가정 내 방치되기 쉬운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활기차고 효율적인 시간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활능력 및 사회적응력 배양을 위해 2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운영된 대안학교 프로그램 장애아동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가 지난 30일 오전 10시 합천초등학교에서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겨울학기를 마쳤다.
▲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합천군장애인부모회 준비모임에서 주최하고 합천군이 주관하는 금번 열린학교는 12명의 장애아동과 교사 및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2학급 운영됐으며 졸업식 행사에는 학기중 장애아동이 손수 만든 작품 전시회 및 핸드벨 연주, 활동사진 상영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유감없이 뽐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겨울학기에 참가한 장애아동의 부모들은 한결같이 “아이들이 자신감이 생기고 밝아졌다”며 장애아동 대안학교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보였다.
군은 이번 열린학교 겨울학기의 성공적인 운영을 발판으로 장애아동이 자립능력을 배양하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연계하여 열린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