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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1-23 09: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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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울릉경비행장 건설이 울릉군민들을 비롯한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한나라당이 지난 대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경북지역 대선공약으로 동해안 해양물류․관광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울릉경비행장 건설을 공약했기 때문이다.

경상북도는 7일 그간 도와 울릉군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업비가 과다하게 소요돼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개발우선 순위에서 밀려났던 울릉경비행장 건설이 한나라당이 대선 공약사업으로 채택되었고

또한 지난 12. 27일 동․서․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이 공포됨에 따라 경비행장 건설을 뒷받침할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만큼 울릉군과 협의하여 앞으로 도에서 마련할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울릉경비행장 건설사업을 반영하는 등 사업추진 방안을 본격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에서는 그간 울릉도가 독도의 실효적 지배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이고, 제주도 다음가는 큰 섬이라는 지리적 특수성 등을 내세워 울릉읍 사동리, 서면 남양리 일원에 경비행장 건설을 이끌어 내기 위해 건설교통부 등에 수차 건의하였으나 건설교통부가 ‘05년 12월『제3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서』를 통해 경비행장의 개발 및 운영주체를 지자체로 하고 제3자의 부담으로 사업을 시행토록 명시함에 따라 그간 사업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앞으로 울릉 경비행장이 건설되면 육지와 섬이 동일 생활권이 됨에 따라 오징어 잡이 외 마땅한 소득원이 없고 교통불편으로 정주여건이 취약했던 울릉도가 관광․레저 등의 명소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게 되어 획기적 지역발전의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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