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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1-18 13: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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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이 전국의 군 단위 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원품질 평가제를 도입 시행한다.

군은 행정 고객에 대한 민원서비스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이 같은 제도를 도입, 2월 1일 부터 시행키로 하고 18일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민원담당 실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지금까지는 민원실에서 접수 처리한 민원을 무작위로 추출, 분기별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단순 친절도 평가에 그쳐 정확성과 신뢰성이 낮을 뿐만 아니라 민원품질의 계량화가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주민참여 민원품질 평가제’는 군 본청, 읍면, 사업소에 접수되어 처리하는 모든 유기한 민원서류가 대상으로 민원사무 처리결과 통보시에 민원품질 평가표와 회신용 봉투를 함께 동봉한다.

민원인은 이 평가표에 따라 자신이 받은 서비스 정도를 직접 평가하여 회신하고 군에서는 이를 근거로 업무담당별 서비스 품질을 평가·분석하는 등 민원접수부터 처리완료시 까지의 과정에서 느낀 공무원의 친절도, 공정성, 전문성, 적극성 등 10개 항목에 걸쳐 연중 상시 평가 체제로 운영된다.

특히 서비스 품질정도를 객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도록 등급을 부여하고 기획감사실 감사담당을 전담부서로 지정하고 전담 공무원을 별도로 배치, 분기별로 개인별, 부서별, 군전체에 대한 민원품질 등급평가 결과를 공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평가결과 건의사항과 제안 등에 대해서는 군시책에 반영하고 친절 우수공무원에게는 표창을, 불친절 공무원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적용키로 하는 등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장치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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