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시내버스가 현대감각과 고유한 도시이미지에 걸맞게 옷을 바꿔 입을 것으로 보인다.
|
안동시는 시내버스 디자인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개선하기로 하고 올해 1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현재 활용되고 있는 시내버스 디자인은 20여년이 지난 경상북도 공통디자인으로 지역특색을 살리지 못할 뿐 아니라 시대감각에도 크게 뒤지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
최근 안동시를 비롯해 서울시와 대구, 원주시 등에서도 전면적인 도시디자인과 함께 시내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디자인에 나서고 있다.
|
이에 따라 안동시는 올해 시내버스 117대 가운데 우선 59대의 디자인을 바꾸기로 하고 이달 중에 전문가, 시민, 학생,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디자인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
공모를 통해 접수된 디자인에 대해서는 디자인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세계역사도시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이미지가 잘 반영된 디자인 4~5개를 선정하고, 이를 시청 홈페이지와 e-편한 안동 등을 통해 시민선호도를 반영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
안동시가 추진하는 버스디자인 변경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중인 도시디자인 정비와 함께 현대와 전통의 감각이 되 살아난 새로운 도시로 재탄생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민선호도 조사를 통해 버스디자인이 확정되면 상반기 중에 교체에 나설 계획이며, 나머지 58대도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