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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1-07 14: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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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상북도 정무부지사가 공직생활 30년의 경험을 솔직하게 밝힌 책을 출간, 지난 1월5일 출판기념회를 가져 지역에서 화제다.

‘출근하지마라’ (부제:답은 현장에 있다) 라는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부지사는 책 전반에 걸쳐 공직자로서 문제해결은 사무실 책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그 본인이 30년의 공직생활에서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음은 말할 나위가 없다.

또한 어린시절과 가족사에 대한 솔직한 고백과 아련한 추억에 대해서는 그도 눈물이 많은 사람이라고 스스로 밝히고 있지만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다.

 
공직 30년 동안 시골학교 교직생활, 사명감으로 봉사한 국정원 시절, 그리고 경북도 정무부지사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열정 등 그가 살아온 길들을 돌이켜 보면서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한 나름대로의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대구 인근에 100만규모의 도시 2곳 조성, 동남권 신공항 조성,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로봇산업 등 미래성장동력 육성, 선진국으로 가는 길 등 그동안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대구경북의 발전방안에 대해 명쾌한 답을 제시하고 있어 국가와 지역발전에 뜨거운 열정을 가진 이들에게 ‘타들어가는 논밭에 단비를 내리는 것’과 같은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그가 에필로그에서 “이제 다시 눈물을 흘리고 싶다.

국가를 위하고 국민을 위한 길이라면 짚을 지고 불길 속으로 자신을 내 던질 수 있는 참 정치인을 만나 내 눈물샘이 마를 때까지 마음껏 펑펑 울고 싶다”라고 밝힌 것처럼, 우리는 그의 책 페이지를 넘길수록 지금까지도 짚을 지고 불길 속으로 자신을 내 던져 왔듯이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자신을 내 던지는 그런 삶을 살아갈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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