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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년 새해 영호남 기관장.시민들 순천만 해맞이 - 람사르총회 성공기원.영호남 화합...상호협력지원 협정체결도
  • 기사등록 2008-01-02 09: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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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무자년 새해 벽두 영호남 기관 단체장과 시민들이 전남 순천만에서 해맞이에 나섰다.

지난 1일 순천만자연생태공원 특설무대에서는 박준영 전남지사와 김태호 경남지사,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 서갑원, 장복심 국회의원, 시.도의회 의원, 기관 단체장,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람사르총회 성공기원과 영호남 화합을 위한 ‘흑두루미와 함께하는 순천만 신년맞이’ 행사가 열렸다.
 
전남도와 경남도가 주최하고 순천시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오전 6시30분부터 시작됐다. 식전행사로 풍물놀이와 현악3중주 공연이 펼쳐졌으며 순천만 보전 서명, 소망글 쓰기와 소망 연날리기, 소망탑 점등식이 진행됐다.

이어 노관규 시장의 환영사와 양 도지사 신년 메시지가 발표됐으며, 전남․경남․ 순천시 3개 시․도간에 람사르 총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지원 협정도 체결됐다.
 
주요 참석자들의 신년 시루떡 커팅식과 진해 동강생이공연, 전남도의 도립국악단 공연 등 어울마당도 이어졌다.

이날 순천지역 일출 시각은 오전 7시 37분. 그러나 순천만에서는 이보다 약 25분 가량 늦은 오전 8시 13분께 해가 뜨기 시작했다. 카운트 다운과 함께 새해 첫 태양이 떠오르자 참석자들은 박수를 치고, 만세를 부르는 등 모두 크게 환호했다.
 
순천시는 경상남도 초청 도민과 참석자들을 위해 신년맞이 떡국과 굴, 홍합을 비롯 한방차 등을 준비했으며, 순천만자연생태관내 습지 사진전시회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는 세계 람사르 총회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우리나라 연안습지중 유일하게 람사르 협약에 가입된 세계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에서 신년맞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순천만은 경남 창녕의 우포늪과 창원 주남저수지와 함께 람사르총회 공식 방문지로 올해 세계 160개 국가 2,000여 명의 학자와 관광객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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