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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2-27 13: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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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4․5급 간부 3명이 오는 12월 31일자로 명예퇴임을 하게된다. 김해운 건설도시국장, 김하상 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정수섭 차량등록사업소장, 이들 세 사람은 각자 1년의 임기를 남겨두고 후배공무원의 앞길을 열어주고, 자신들의 제2의 인생을 위해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린 걸로 알려지고 있다.

 
이 달 27일 구미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가질 예정인 김해운 건설도시국장은 “35년여의 공직생활동안 구미의 발전과 변화된 모습을 지켜보면서 오늘에 이르렀다”고 소회를 밝히고, “민선자치시대를 맞은 우리 구미에 1, 2, 3공단과 연계하여 4공단을 조성하고 남구미대교, 산호대교와 국도 33호선 등을 개설하여 사통팔달의 전국에서 첫째가는 산업도시를 이루는데 미약하나마 힘을 보탰다는 것이 기쁨과 보람으로 남는다”고 회고했다.
 
1973년 당시 선산군 옥성면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되어 건설도시국장을 끝으로 퇴임하는 김 국장은 재직기간 동안 토목계장, 구획정리계장, 도시과장, 건설과장 등을 거치며 구미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힘쓰고 특유의 업무추진력으로 시민들을 위해 헌신 봉사하여 왔으며 뚜렷한 소신과 철학을 가진 공무원상을 후배들에게 보여 주었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퇴임과 함께 지방부이사관으로 특별 승진하게 된다.

한편, 김하상 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과 정수섭 차량등록사업소장은 별도로 퇴임식을 가지지는 않고 부서원들과 조촐한 자리를 함께하며 각각 35년과 30여년의 긴 공직생활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김하상 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1973년 대구에서 행정직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1978년 구미시로 전입와 회계과 관재계장, 건설과 관리담당, 옥성면장, 공단2동장, 형곡1동장 등을 거쳐 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으로 근무해 왔으며, 정수섭 차량등록사업소장은 1978년 구미시 사회과에 행정직 7급으로 임용되어 용도계장, 새마을담당, 원평1동장, 형곡2동장, 도개면장 등을 거쳐 차량등록사업소장으로 근무해 왔다.

이들 두 사람은 퇴임과 함께 지방서기관으로 특별 승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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