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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2-25 16: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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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시장 남유진) 직원 120여명은 기름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군을 찾아 청정 해변의 모래 및 자갈에 뒤덮인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에 진땀을 쏟으며 현장의 아픔을 같이 했다
 
이날 직원들은 12월 21일 새벽, 구미를 출발하여 태안군 직원들의 안내로 소원면 현장에 도착, 해안가에 밀려온 기름찌꺼기들을 포대에 담고, 바위 및 자갈에 뭍은 기름때들을 제거하였으며,
 
또한, 환경담당직원들이 참여하여 수거된 유류찌거기는 가지고 간 쓰레기포대에 담아 철저하게 처리하여 제2의 환경피해가 없도록 하는 등 타 봉사단체에 시범적인 환경관리가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여 앞서가는 구미시정을 홍보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현장은 전국 여러지역에서 나온 자원봉사자들의 작업으로 다소 안정되어가는 모습을 찾을수 있으나 우선 급하게 수거한 유류폐기물의 철저한 뒷처리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난장판을 이루고 있어, 태안군의 공무원들이 뒷바라지와 수습에밤낮 고생하는 모습이 여실히 보였다.

더구나 생활의 터전을 잃은 현지민들이 연이은 작업에 지친 모습은 참여한 직원들이 조금도 한눈을 팔지 못하게 하기도 하였다.
 
직장협의회 한재환위원장은 이웃의 아픔에 남보다 빠른 지원을 하여야 한다는 사고가 매사에 진취적 행동을 하게 된다며, 불의의 사고로 고통받는 지역을 도우면서 시민을 위한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도 된다며 직원들을 격려했고, “TV를 통해 간접적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현장에서 와서 보니 피해규모가 엄청나고, 오랜시간이 지나야 원상복구가 이루어진다는데,...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하면서 아쉬움을 표시하면서, 어려운 주민들에게 힘이 되도록 국민들의 계속적인 관심과 봉사활동, 수거에 필요한 자재 지원이 시급한 것 같다며 일손을 재촉하였다
 


구미시에서는 사고 발생 직후부터 직협을 중심으로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자 하였으나, 그동안 대선업무등 바쁜 직원들의 일정으로 이 날 실시하게 되었으며, 현장경험을 통하여 환경오염이 조그만 실수에 의하여 우리의 환경을 훼손하고 많은 주민들이 고통받는 다는걸 염두에 두고, 시민을 위한 업무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는 부수효과도 거둘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미시공무원직장협의회에서도 평소 소외계층방문 및 어려운 직원들의 위한 동료돕기등 노조활동 외에도 저소득 불우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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