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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3-10 00: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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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업체들이 2007 보스톤수산박람회·도쿄식품박람회 등에 잇달아 참가해 미국과 일본 수산물 시장공략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9일 "보스톤과 도쿄 국제박람회에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 8개, 22개사가 각각 참가해 각국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수출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인수산, 태림유통 등 수산물 수출업체 8개사는 오는 11~13일 미국 보스톤에서 열리는 수산물박람회에 참가해 우리나라 수산물 380만 달러를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이번 박람회를 대미 수산물 수출 확대 계기로 보고 하반기에도 미 서부지역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일선 업체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대미 수산물 수출은 지난해 9500만 달러(전체 수산물 수출 수익의 8.7% 규모)로 2005년 대비 8% 증가했으며, 그 결과 미국은 중국을 제치고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시장 2위 자리에 등극했다.

13일~16일 일본 치바에서 열리는 도쿄식품박람회에는 총 22개 업체가 참가한다.
 
세계 80개국 25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일본 수산물시장을 타겟으로 치열한 홍보전을 펼치는 동경박람회에는 국내 수산물업체 22개사가 참가하며, 전복·조미·김 등 주요 수출품 25개 품목을 출품해 2만6000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최근 엔화 약세로 대일 수산물 수출이 다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도쿄박람회를 계기로 수산물 수출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일 수산물 수출 규모는 6억5950달러로 전체 수산물 수출의 6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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