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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3-09 22: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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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경계를 탐사대가 2년간의 대장정에 올랐다.영천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재웅 영천부시장, 김영모 영천시의원 등 영천경계탐사대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영천시 경계탐사대는 단장에 이재웅 영천부시장, 탐사대장을 김영모 영천시의회의원으로 하고, 시청, 시의회, 향토사연구회, 사진작가협회, 야생화동우회, 시청산악회, 언론인 등 7개 단체 50여명으로 구성했으며, 오후에 보현산을 탐사하고 정상에서 영천의 발전과 탐사대의 무사를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렸다.

2008년 말까지 2년간에 걸쳐 활동하게 될 영천시 경계탐사대는 보현산 탐사를 출발로 매월 2째주 토요일을 정기 탐사일로 정해 운주산, 구룡산, 팔공산 등 영천시 경계를 형성하고 있는 24개 산을 탐사하고, 자연생태환경, 문화유적지, 식생물 분포, 등산로 조사 및 개척을 목적으로 하며, 대장정을 마치고 2008년 말 최종 보고서를 내고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재웅 부시장은 “조상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자연의 소중함과 지역사랑의 마음을 배워 나가고 탐사가 이 시대 지역에 살고 있는 우리의 책무라는 점까지 새겨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모 영천시의원은 “영천시 경계탐사대가 단순히 지리적인 차원의 경계 연구를 넘어 조상의 얼이 담긴 전통의 고장으로 명현과 석학들이 학문을 연마한 문화유적 등 포괄적인 탐사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천은 유구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맛과 멋 등 고유한 전통문화가 잘 보존되어 지식기반 사회에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콘텐츠가 타 지역보다 풍부한 곳으로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번 대탐사가 경계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재조명해 보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역사를 조명하고, 발길이 닿지 않았던 지역의 자연생태계를 조사해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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