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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1-27 13: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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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근무제 확산에 따른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농촌에 대한 사랑의 실천운동 전개하여 농촌체험, 봉사활동, 상호방문 등 인간적인 신뢰를 구축해온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임직원 100여명이 지난 11월 24~25일 양일간 막바지 수확에 도움을 주고자 고아읍 농가를 찾아왔다.

첫날 김종화(고아읍 오로리)씨 농가를 찾은 중아, 동남아, 금형기술그룹 부서 직원들은 1,700평 밭에 단무지용으로 쓰이는 무를 수확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한 참가자는 땅속 깊게 뿌리를 내려 길고 곧게 쭉 뻗은 무가 부러지지 않게 조심해서 뽑아 무청을 제거하고 큰 포대에 담기까지 힘은 들었지만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니 보람을 느낀다고 하였다.

수혜농가는 날씨가 추워져 땅이 얼기 전에 무를 뽑아야하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일손이 필요했는데 삼성에서 이렇게 도움을 받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둘째 날은 무선사업부서에 사내대학(구미1대, 김천대)을 다니는 직원들이 윤충기(고아읍 괴평리)씨 생강밭 150여평 31개동 하우스 수확현장을 찾아왔다.

 
이날 작업은 뽑아둔 생강을 다듬어 상자에 옮겨담는 작업으로 장시간 쪼그려 앉아서 하는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인데도 불구하고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을 도왔다.

작황은 좋으나 비싼 인건비를 지불하고 나면 수지가 맞지 않을 것 같아 수확을 포기할 뻔도 했지만 3교대 야간근무를 마치고 바로 현장에 참여할 정도로 열정적이고 패기 넘치는 젊은 삼성직원들 덕분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였다.

고아읍장은 신청사 이전으로 바쁜 가운데도 불구하고 방문하여 셔츠 소매를 걷어 부치고 삼성직원들과 함께 수확을 도왔다. 휴일도 없이 부족한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삼성측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며 앞으로도 더욱더 도․농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져 도농이 상생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 갈 것을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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