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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3-08 09: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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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는 동문건설의 아파트 건설과 관련, 현재 건설하고 있는 ‘무거 굴화지구 우회도로 개설사업’은 이 지역 일대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하고 해당 주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울산시는 동문건설이 신청한 범서읍 굴화리 164-1번지 46,359㎡의 부지에 총 472세대(6동) 규모의 아파트 건설사업을 주변 지역 교통상황을 고려, 폭 15m, 길이 1,153m의 우회도로 개설을 조건으로 지난 2006년 5월25일 승인했다.

울산시는 사업승인과 관련, 사업부지는 도시관리계획상 일반주거지역으로 공동주택의 입지가 가능한 부지로 관련 법령에 적합한 사업계획을 불허할 경우 지나친 사유재산권의 침해가 되므로 사업승인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또한 울산지역의 2006년도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이 14.5%로 높은 것은 수요에 비하여 공급부족이 원인으로 지속적인 주택공급의 필요성도 충분히 고려하여 내린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번 우회도로는 굴화․장검지구에서 무거삼거리를 연결하는 폭 15m의 도시계획도로이며 노선은 굴화․장검지구, 천상 구영 일원의 대규모 개발로 인해 예상되는 이 지역 주변 이면도로의 교통증가와 교통 결절점인 국도24호선 및 신복로터리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하여 2005년 4월 주민공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이어 2006년 2월 도로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이번 도로가 개설되면 굴화 장검지구 대규모 신개발지에서 남구방향(옥동, 온산, 부산등)으로 운행하는 교통량이 국도24호선과 신복로터리, 대학로, 등을 경유하지 않아 교통량 분산효과로 이 일대의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시는 이와함께 동문건설이 개설하는 우회도로와 연결되는 기존도로(1,070m)의 경우 현재 폭 10m에서 우회도로와 동일한 폭 15m로 확장, 주변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전체구간 교통정체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특히 신설도로 개설로 인한 문수산 등산로 훼손은 없으며 사면절취 최소화 등 현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고 옹벽이나 기둥을 설치하여 환경 훼손이 최소화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는 동문아파트 건립에 따른 우회도로 로만 이해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강조하고 “다수 시민이 이용하고 지역 일대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임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동문건설의 우회도로 개설 사업은 현재 주변 주민들이 문수산 환경 훼손, 기존 주택가의 교통체증 및 교통사고 우려 등을 이유로 민원을 제기, 공사가 중단돼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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