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농소면 농업경영인회(회장:전영표)는 지난 11월 20일 농소면 백마산 내 임도에서 대대적인 자연보호활동을 전개했다.
1996년에 완공된 백마산 내 임도는 입석~노곡으로 이어진 산불진화를 위한 중요한 도로로 이용되고 있으나 접근이 용이하다는 이유로 그동안 대형폐기물들이 곳곳에 불법으로 버려지고 있어 몸살을 앓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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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농업경영인 회원 26명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비탈에 깊숙이 버려져 끌어내기 어려웠던 폐기냉장고, 대형가구와 같은 대형 쓰레기들을 힘을 합쳐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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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윤 농소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면 환경정비를 위해 고생하는 농업경영인 회원 모두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간식과 따뜻한 음료를 제공했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들은 무려 5톤이 넘었으며, 농업경영인회에서는 앞으로도 농소면 환경문제에 더욱 더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속적인 자연보호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