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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1-22 15: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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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전통염색의 새로운 기술 확산과 전통생산기술사업 내실화를 위한 전문능력인 양성을 위해 단기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농촌진흥청에서 농가소득 증대 및 농촌생활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2001년도부터 천연염색 시범사업을 추진한 농가 중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회원 중 20명을 선발하여 전통염색이론 및 명주염색 실습을 지난 11월 20부터 23일까지 4일간 우리시 천연염색교육관에서 위탁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생들은 이미 천연염색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람들로 멀리 강원도 고성, 인천광역시 강화도 등 전국에서 천연염색의 고난도 기술인 검정, 빨강을 수직제사 줄 명주에 염색하여 최고급 한복감을 만들어 봄으로 전통염색으로 만든 명품 한복감을 만드는 기술을 익히는데 있다.

교육비는 농촌진흥청에서 70%를 지원하며 교육내용은 적색, 흑색 염색이론과 실습, 전통 푸세, 다듬이 방법을 배우고 천연염색의 상품화 마케팅 토론 등으로 이루어지며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국립대구박물관의 󰡒전통염색의 세계- 풀과 빛과 바람의 변주곡󰡓 특별전시회를 관람하게 된다
 
강사인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김정화(생활지도사)는 현재 한국 식물염색의 제1인자이며, 사라져버린 한국 고유의 전통염색법을 체득하고 염색방법을 복원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아 전시회를 개최 한국 전통염색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으며, 현재 국립대구박물관에 개최(10. 29~12. 30)하고 있는 전시회에 김정화씨의 작품을 보기 위해 천연염색 관련 모임(연구회, 공예방 운영자, 동아리 등) 회원들이 2,000여명이 다녀 간 것으로 파악되며 앞으로 10,000여명 전시회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재식)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전통염색의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확대 운영을 통해 전통염색기술의 보급과 전문인력 양성하여 부업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와 염색을 지역의 향토자원으로 육성하여 FTA를 대응한 지역민의 새소득원 창출로 연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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