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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1-21 09: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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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시장 남유진)가 TBC와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공동 주최하는『제9회 대구․경북환경문화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함으로서 쾌적하고 깨끗한 친환경도시임을 대외적으로 입증 받았다.

대구경북지역의 바람직한 환경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기 위해 격년으로 열리는『대구․경북환경문화상』에서 구미시는 ‘남은음식물자원화시설 운영’과 ‘시청공원화사업’으로 올해 환경문화상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구미시는 대구경북지역 기초자치단체 및 시․도 산하 사업소, 공기업을 대상으로 가진 1차 심사를 통과하고 대구 중구, 서구, 수성구, 영덕군, 영주시 등 총 8개 기관과 경쟁을 벌였다.

2차 심사에서는 건축사, 수의사, 환경관련 전문가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현장 실사 등을 통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지난 11월 20일 TBC 2층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남유진시장이 직접 대상을 수여받았다.
 



이번 환경문화상 대상 수상으로 구미시는 회색의 공단도시를 벗어나 푸르고 쾌적한 친환경도시라는 이미지 제고는 물론 올해 3월 선포식과 함께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는 「일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을 전개한 지 8개월 만에 큰 성과를 이루었다.

이로써 정주여건개선사업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녹색도시, 푸르고 쾌적한 친환경도시 건설을 통한 『세계 속의 명품도시』구미를 더욱 앞당기고 40만 구미시민들의 자긍심도 크게 고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청공원화사업 해뜨락공원 구미시에 환경대상의 영광을 안겨준 사업 중의 하나인 「시청공원화사업」은 남유진시장이 취임과 함께 추진해온 『일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의 첫 사업이다.

지난 3월 17일, 1979년 시청사 건립 이후 28년 만에 닫힌 벽을 허물고 시민들에게 공원으로 돌려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구미교육청 구미우체국에 걸쳐 있는 높이 2.2m, 길이 240m의 옹벽을 철거했다.
 

담장이 철거된 후 총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개월여 만에 벽천분수와 나무계단, 벨기에 왕자로 유명한 오줌 누는 꼬마동상이 서있는 연못, 파고라, 벤치 등과 구미시목인 느티나무를 비롯해 6종 107본의 큰나무와 영산홍 등 4종 6천250본의 관목. 원추리, 노랑꽃창포, 애기부들, 범부채, 쑥부쟁이 등 16종 2만6,520본의 초화류가 어우러진 시민생태공원으로 변모시켰다.

시민 공모를 통해 ‘해가 늘 머무는 곳으로 자연이나 사람 누구나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고 에너지를 얻는 쉼터’라는 의미를 담은 『해뜨락공원』으로 불려지게 됐으며 이제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야생화와 한데 어울려 큰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들, 편안함을 그대로 느끼게 하는 파고라, 밤이면 색색의 조명등이 벽천분수의 물줄기를 더욱 화려하게 만든다는 소문이 나면서 새로운 ‘포토존’으로도 소문나 있다.

 
남유진 시장은 “담장을 허물고 숲과 꽃이 어우러진 공원을 조성한 것은『일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을 통한 ‘푸른 구미’를 실현하겠다는 의미도 담겨있지만 그동안 높았던 관청의 권위주의를 허물고 시민들을 위한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도 내포돼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구미시민들은 ‘비움으로 채울 수 있다’는 교훈을 체득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됐다고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다.

남은음식물자원화사업 환경도 지키고 재활용도 하는 일석이조의 친환경사업『남은음식물자원화사업』은 하루 70톤가량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액상과 건식으로 구분된 사료화 시설을 통해 멸균된 양질의 사료로 만든 후 지역의 양돈 및 양계농가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시는 농가의 기본 사료비를 40~60% 절감하는 효과를 얻게 됐으며 음식물쓰레기의 친환경적인 처리로 2차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연간 3억 원 정도의 경제적인 효과도 얻고 있다.

특히 현대화된 오리사육장을 운영해 약 4천수의 오리를 사육하며 생산된 오리알은 사회복지시설에, 생산된 퇴비는 농가에 무상 제공하고 있으며 주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남은음식물자원화사업』은 환경도 지키면서 음식물을 재활용하는 일석이조의 친환경사업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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