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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소상공인 판로 열어주는 ‘동행마켓’ 오픈!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소상공인이 현장마켓과 라이브커머스로 판로 개척을 할 수 있는 ‘동행마켓’을 올해 6차례 진행한다. 1차는 5월 23일~24일 10시~18시까지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열린다. 펫케어 의료기기, 화장품, 패션잡화, 유아장난감, 액세서리, 주방용품, 식품 등을 파는 20개 업체가 현장 판매 부스를 차린다. 11시~12시 30분에는 전문 쇼호스트가 참여 업체의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구민 판매자도 함께한다. 기존에는 강남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만 참여했지만, 강남구민이면서 다른 지역에 사업장을 둔 판매자에게도 문턱을 낮췄다. 이번에 10개 업체가 참여해 반려동물 용품, 수제 비누, 도자기 등 자사 제품을 홍보·판매한다. 이 밖에 참관객들을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버스킹공연, 구매자 현장 이벤트, 체험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커스텀 인형 만들기, 컬러링 엽서 등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강남구청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고 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2차 동행마켓은 관내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자는 취지로 관내 대기업인 현대백화점과 손을 잡았다. 6월 21일~22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하늘정원에서 개최해 백화점 방문객들에게 소상공인의 물건을 알릴 계획이다. 3차는 8월 22일~25일 4일간 코엑스 C홀(핸드아티코리아 전시관)에서 열린다. 남은 4차~6차는 올 하반기에 코엑스, 강남스퀘어 등에서 열린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구는 동행마켓에 참가할 소상공인을 계속 모집하고 있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통신판매업신고증, 상품소개서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지역협의체 실무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역 내 소상공인이 주민을 직접 만나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소상공인-소비자, 대기업-소상공인 등 동행의 의미를 확대해 나가며 서로 상생하는 지역 상권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지역경제과(☎02-3423-549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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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커피 찌꺼기 모아 바이오 연료로…서울시 최초 ‘무상 커피박 재활용 처리 시스템’ 구축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천일에너지(대표 박상원)와 ‘커피박 재활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커피박 배출 신고부터 무상 방문 수거, 재활용까지 원스톱 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이번 협약은 협약 주체 간 상생의 의미가 담긴 사업 모델로 구는 예산투입 없이 협력업체의 무상 수거 · 재활용을 통해 폐기물처분부담금 및 탄소배출량 절감 효과를 얻고 자원순환경제를 촉진할 수 있다. 또한, 협력업체는 관내 커피 전문점으로부터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 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커피박은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로, 커피 원두의 0.2%만 커피로 사용되며 나머지 99.8%는 종량제봉투에 담겨 생활폐기물로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된다. 문제는 버려진 커피박이 환경오염을 가속한다는 점이다. 커피박을 소각 처리하면 1톤당 338kg에 달하는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매립 시에도 토양오염을 초래한다. 더욱이 2026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지자체의 생활쓰레기 감축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이에 구는 커피박이 발열량이 높아 바이오 연료로 활용가능하고 중금속 등 유해성분이 없어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유기성 자원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국내 최대 우드칩 생산업체인 ㈜천일에너지와 무상 방문 수거를 기반으로 한 ‘커피박 원스톱 처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커피박 원스톱 처리 시스템’은 수거를 희망하는 관내 커피업체가 매일 폐기물 간편 처리 모바일플랫폼 ‘지구하다’ 앱를 이용해 배출신고를 하면, ㈜천일에너지는 익일 해당 업소를 방문해 무상으로 커피박을 전량 수거하고 이후 재처리 과정을 거쳐 화석연료의 대체재인 친환경 우드칩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로써 구는 그동안 커피박 수거 사업의 문제였던 수거 · 운반인력 동원과 보관 장소 확보 문제를 해결하고, 전량 재활용을 통해 에너지 연료비용 절감과 대기질 환경 개선 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구는 협력업체로부터 매일 수거된 커피박의 수량과 수거 요청 · 처리 현황 정보 등을 제공받아 양천구 쓰레기 감량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작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는 커피박 분리 배출에 따른 쓰레기 감량 효과를 분석하고, 커피박 관련 기타 업종으로의 사업 확대 추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구는 6월 중 관내 커피전문점 508개소를 대상으로 무상 방문수거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시스템 수혜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커피박 전용 수거 가방을 배포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커피박 재활용 사업은 민관 상생협력을 통해 대기질 개선과 에너지 절감, 자원순환경제 활성화 정책을 선도해 나간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면서 “작은 실천이 모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만큼 관내 커피업체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깨끗한 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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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구, 서울 최초 모노레일..개통 100일만에 지역 명물로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중구 동화동에서 서울 최초로 개통된 모노레일이 100여 일 만에 중구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월 15일 운행을 시작한 모노레일은 신당현대아파트부터 대현산배수지공원까지 110m 선로 위를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왕복한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공원에 갈 수 있었던 주민들은 이제 누구나 무료 모노레일을 타고 3~4분이면 편하게 오를 수 있다.안전요원 4명이 교대로 근무해 탑승자의 안전도 철저히 확인한다. 또한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은 안전 정기점검의 날로 정해 운영을 멈추고 기기를 점검한다. 지난 5월 18일 기준으로 모노레일 탑승객은 51,340명에 이른다. 일일 평균 570명이 이용한 셈이다. 평일에는 평균 504명, 주말과 공휴일에는 평균 721명이 모노레일을 타고 대현산배수지공원을 오갔다.지난달 9일~11일에 이뤄진 이용자 현황조사 결과 남성(40%)보다는 여성(60%)이, 50대 이하(44%)보다는 60대 이상(56%)에서 더 많은 이용률을 보였다. 평일 오전 시간대에는 60대 이상 탑승자가 80%가 넘는 날도 있었다. 휴일에는 10대 이하 탑승객 비율이 11%로 평일(6%)에 비해 많았다. 유모차를 타고 보호자와 함께 공원을 가는 아이들이 증가한 탓이다.중구는 매월 이용현황을 조사하고 통계자료를 분석하여 이용하는 데 불편함은 없는지, 건강프로그램 등 다른 사업과 어떻게 연계할지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인근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모노레일을 타고 신당동 쪽으로 내려와 신중앙시장에서 장을 보고 가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한다. 오후 시간대에 모노레일에 장바구니가 가득한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는 목격담이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기가 힘들었던 장애인과 노약자가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 대현산 배수지공원에서 바람을 쏘이는 모습,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오는 주민들, ‘힙’당동에서 맛집 투어 후 모노레일을 타며 추억을 만드는 젊은이들의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최근 모노레일에‘호재’가 생겼다. 구는 지난달 26일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응봉친화숲길을 개통했는데, 이 숲길은 대현산배수지공원 모노레일, 남산타워와 북악산·북한산까지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맨발로 땅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맨발 황톳길을 거쳐 남산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모노레일이 기대 이상으로 주민의 든든하고 튼튼한 무릎이 되어 드리고 있다”면서“‘모노레일 효과’가 남산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공원과 녹지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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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청장년 안부 음료 지원 시범사업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7일부터 청장년 안부 음료 배달을 시작했다. 65세 미만 청장년층 고독사 예방 사업의 일환이다.구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파악한 고독사 발생 현황 중 50대가 약 44%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고독사 인원 대부분인 약 81%가 수급자로도 나타났다.고독사란 주변 사람들과 교류가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 상태로 생활하던 사람이 아무런 보살핌 없이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시는 3일(72시간) 이후 발견되는 죽음을 고독사로 분류한다.안부 확인 사업은 주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집중돼 있었다. 높은 고독사 비율에도 사업에서 소외됐던 청장년을 대상으로 올해 첫 시범 운영한다. 매주 3차례 건강 음료를 제공해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안부 확인으로 고독사까지 예방한다.대상자로는 사회적 연대가 취약한 1인 가구 중 65세 미만 55가구를 선정했다. ㈜에치와이 강북지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일명 ‘야쿠르트 아줌마’로 익숙한 요구르트 배달원이 월·수·금요일 배달한다.안부 확인용 음료를 배달하는 과정에서 대상자에게 건강 이상 등 신변 문제가 확인되거나 음료가 방치되는 등 위험 징후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즉시 해당 동 주민센터로 보고하게 된다.안부 확인 음료 외에도 고립적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생필품 꾸러미도 지원한다. 생필품 꾸러미는 우리동네돌봄단 등이 활동할 때 전달하는 가정 방문용 지원 물품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장년 안부 음료 지원 시범 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의 고독사를 예방하리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된 우리 이웃이 촘촘하게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촘촘하게 복지망을 구축해 가겠다”고 전했다.한편, 구는 올해 고독사 예방을 위해 ▲상시적 발굴 체계 구축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 및 돌봄 강화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 연계 지원 등 3대 전략을 세워 22개 핵심과제를 수행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스마트 플러그, 인공지능(AI)안부 확인 서비스, 용산 복지 등기,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제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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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강동구정신건강증진기관협의체 연합체육대회 실시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지난 24일 시립강동청소년센터 체육관에서 정신건강증진기관협의체 연합체육대회를 개최했다.강동구정신건강증진기관협의체는 매년 정신건강 발전과 정신재활시설 이용자의 건강을 위한 연합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최정수 보건소장을 비롯하여 강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맑은샘, 서울우리집, 이음, 행복정신건강센터의 이용자와 실무자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행사 전 각 기관의 회원 대표가 정정당당한 경쟁을 위한 선서를 진행하며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이날 행사는 “함께하는 즐거움”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이용자와 실무자의 구분 없이 함께 팀을 구성하여 유대감을 형성하였고, 건강한 경쟁을 통해 참여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강동구보건소 최정수 소장은 “참여하는 동안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움을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연합체육대회 참가자는 “단합된 단체 활동이 좋았고, 활발한 신체활동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앞으로도 강동구정신건강증진기관협의체는 강동구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연합 사업을 기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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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2024 강서 아이들 까치까치 페스티벌… 오는 25일 개최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25일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2024 강서 아이들 까치까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까치까치 페스티벌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우리나라의 미래인 아동,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끼와 재능을 뽐낼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올해는 ‘까치까치들이 같이 더하는 가치’라는 슬로건 아래 강서구민회관과 우장근린공원 일대에서 ▲동요 부르기,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 ▲동아리 공연 ▲놀이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술사 신성호의 식전 공연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이 오후 1시부터 강서구민회관에서 열린다. 개회식에서는 강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멋진 공연과,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의 주제가 발표된다. 개회식에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초등학생들이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뽐내는 동요 부르기 대회가 펼쳐진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37개 팀의 본선 참가자들이 심사위원과 관객들 앞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경연을 펼친다.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앞서 개회식에서 선정된 아동, 청소년과 관련된 3가지 주제에 맞춰 그림이나 글짓기 작품을 완성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대회 전날까지 강서 어린이 구청 누리집이나 전자우편(ironwdk38@gangseo.seoul.kr)으로 하면 되고,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구는 동요 부르기 15명, 그림 그리기 40명, 글짓기 15명 등 총 70팀(명)의 우수작을 선정해 오는 6월 27일 강서구민회관에서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우장산근린공원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는 오후 1시 30분부터 청소년들의 동아리 공연이 진행된다.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실력을 갈고닦은 청소년들이 댄스, 밴드,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재능을 선보이며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는 놀이를 통해 아동의 4대 권리(생존, 보호, 발달, 참여)를 학습할 수 있는 놀이체험부스와 가족사진관 포토존,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과 뛰어놀며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 친구들의 끼를 구경하는 즐거운 축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밝게 웃으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아동청소년과(☎02-2600-110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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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맨발의 동작’ 흙길 40곳 새단장…걷기길 다양화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구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하기 위해 도심 속 ‘맨발 흙길 40’ 사업을 완료했다.‘맨발 흙길 40’은 지난 3월 구가 발표한 ‘맨발의 동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는 공원, 산림, 녹지대 등 기존 자연형 흙길의 장점을 살리고 저예산으로 정비해 맨발로 산책하거나 조깅할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재탄생시켰다.주요 대상지는 고구동산, 대방공원, 서달산 둘레길 등 주민이 맨발길로 이용 중이거나 자연 발생적으로 생겨난 관내 전체 40곳이다.먼저 안전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평탄화 작업 및 일부 구간 황토 섞기 등을 통해 노면을 정비하고 안내판을 설치했다.안내판에는 걷기 효능, 올바른 걷기 자세, 주의 사항 등을 이해하기 쉽게 글씨와 그림으로 표기해 건강한 걷기 생활을 돕는다. 또한 벤치 등 편의시설을 보완 및 확충하고 하반기에 구축 예정인 작고 소중한 휴식 공간인 ‘포켓쉼터’와 연계해 또 다른 매력의 맨발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걷기 특화구’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3월 1동 1황톳길 등 맨발길 61곳 조성에 대한 내용을 담은 ‘맨발의 동작’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현재 동작구에는 보라매, 상도, 현충, 대방 공원 등 4곳에 맨발 황톳길을 개방했고 내달까지 고구동산과 노들나루, 서달산(사임당카페 옆), 까치산, 도화, 삼일 공원 등 총 6곳에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세족장, 신발장 등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하고 자연 친화적인 황토를 사용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황토를 몸소 느끼며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다.향후 구는 하반기까지 도림천 뚝방길, 반려견 공원 등 5곳, 내년까지 서달산(달마사 일대), 상도공원 등 5곳에 맨발 황톳길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자연 발생적으로 만들어진 흙길을 맨발 걷기 길로 특화해 구민 누구나 발길 닿는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해도 맨발 황톳길을 확대해 베스트 힐링 시티 동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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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세계인의 날 맞아 다문화 축제 ‘온가족놀이터’ 개최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세계인의 날을 맞아 25일 10시부터 14시까지 개포동 대진공원에서 다문화 축제 ‘온가족 다문화 놀이터’를 개최한다.강남구 다문화가정은 2022년 기준 3635명으로 계속 증가 추세다. 구는 세계인의 날(5월 20일)이 있는 매년 5월 다문화 축제를 개최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있다. 올해는 24개의 체험 부스를 마련해 누구나 세계 문화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축제는 ▲지구촌 놀이터 ▲문화 놀이터 ▲체험 놀이터 ▲공연 놀이터의 4가지 테마로 나뉜다. 지구촌 놀이터에서는 벨라루스, 마다가스카르, 몽골, 베트남 등 17개국의 문화를 소개한다. 지난해 14개국에서 이번에 17개국으로 규모를 확대됐다. 각 나라의 전통 소품을 전시하고 인사말을 알려주고 특별행사로 태국의 전통 결혼식, 일본의 전통 어린이날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문화 놀이터에서는 세계의 놀이와 의복을 만난다. 원형 받침대에 올라가 권투 글러브가 달린 막대로 밀어 상대를 넘어뜨리면 이기는 미국의 유령권투, 원통 토막들을 쌓아 망치로 밑에 있는 토막부터 하나씩 빼내는 일본의 다루마오토시 등 5종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15개국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사진을 찍는 포토존과 현지 선생님이 직접 알려주는 아프리카 젬베 교실을 운영한다. 문화 다양성 교육으로 전문 성우가 이주민이 한국에서 겪은 이야기를 담은 동화를 낭독해준다. 체험 놀이터에서는 지구본 만들기, 베트남 전통음식 반미 만들기를 한다.세계의 음료와 향신료를 구경하고 맛볼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한다. 공연 놀이터에서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버블쇼를 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 가족의 달을 맞아 감사의 의미를 담아 LED 무드등, 효자손,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부스를 차렸다.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캠페인도 실시한다. 아프리카 젬베 교실과 베트남 반미 만들기의 경우 당일 현장 예약하고 참여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문화적 배경이 서로 달라도 모두 세계인이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문화를 즐겁게 배우고 이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이웃과 어울리며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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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김포공항 고도제한 기준안 마련 박차...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20일(월)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고도제한 국제기준 개정에 따른 김포공항 적용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이번 보고회는 진교훈 구청장이 ‘서울시 강서구 민·관합동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서 처음 주재하는 회의며, 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그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ICAO의 국제기준 개정안에 따르면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이유로 건축물의 높이를 ‘금지표면(OFS)’과 ‘평가표면(OES)’으로 나눠 규제하고 있다. 금지표면은 획일적으로 적용되는 규정이지만 평가표면은 각 공항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구는 이 부분을 고도제한 완화의 핵심키로 보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항공기 안전 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김포공항 특성에 맞는 최적의 고도제한 완화 기준안을 마련해 새로운 국제기준에 대비한 대응책을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구는 김포공항에서 운영 중인 비행절차와 국제기준 개정안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도제한 완화 조기 시행을 목표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6월 최종보고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여 기술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고도제한 완화 조속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도 대외적으로 알릴 예정이다.진교훈 구청장은 “공항 고도제한 완화로 인한 지역개발 제한,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침해 등 강서구민들의 삶에 미치는 그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크다”며 “고도제한 완화가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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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옛 기자촌 터에서 ‘국립한국문학관’ 착공식 개최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0일 문학 한류의 중심 역할을 할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착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착공식은 옛 기자촌 터에서 김미경 은평구청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장, 문학협단체 인사 및 작가, 출판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국립한국문학관’은 국내 유일의 국립문학관으로, 한국 문학 관련 자료를 수집, 보관하고 전시한다. 부지 13,248㎡, 연면적 14,993㎡(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2026년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상설·특별 전시실, 도서관, 수장고, 다목적실,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구는 진관사, 은평한옥마을, 한국고전번역원, 사비나미술관, 이호철 문학관 등 주변 문화시설과 연계해 국립한국문학관 인근을 문학과 예술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은평구는 언론인과 기자 출신 문인들이 거주했던 기자촌을 부지로 선정하고, 50만 명 중 28만 명의 은평구민 지지 서명과 여러 활동으로 2018년 마침내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에 성공했다.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정지용, 이호철, 윤동주 등 숭실학교 문인을 비롯한 1백여 명의 문학인과 언론인이 거주했던 은평구에 ‘국립한국문학관’이 들어서게 돼 정말 기쁘다”며 “위대한 작가들과 작품을 기리고, 다음 세대에 영감을 전해주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은평구는 국립한국문학관이 개관하면 약 2백만 명의 방문객이 예상됨에도 지하철이 없어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서울시와 함께 대체 노선을 추진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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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구, 전국최초 집단공유지 소유권 정리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적극 행정의 ‘끝판왕’을 보여줬다. 구는 70여 년간 집단공유지로 묶였던 쌍림동 182일대의 소유권 정리를 지난달 20일 완료했다. 이로써 공유자 100여 명의 정당한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졌음은 물론 일제 잔재도 깨끗이 청산됐다.집단 공유로 묶인 토지를 개별 소유로 분리하는 것은 개인 간 재산권을 다투는 문제로 행정이 개입할 필요가 없다. 공공이 이 문제에 나선 것은 전국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 그럼에도 중구가 팔 걷고 나선 것은 70년 동안 재산권이 묶여버린 주민들의 고통을 두고 볼 수만은 없었기 때문이다.복잡하게 얽힌 소유권 관계를 개개인의 힘으로 풀어나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까다로운 일이다. 전국 곳곳에 집단공유지가 있지만, 개인들이 모여 공동소송을 통해 정리한 사례도 없거니와 이번처럼 지자체가 나서 해결한 경우도 ‘전무후무’하다.그래서 이번 성과는‘기적’이라 할 수 있다. 중구뿐 아니라 법무법인 엘플러스, 주민들이 모두 함께 지난 4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매달린 결과다. 향후 전국의 유사한 사례에도 큰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미흡한 일제 잔재 청산이 70년간 개인의 재산권 행사를 묶다중구 쌍림동 182일대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소유의 땅이었다. 해방 후 연고자 등이 등기지분이전 형식으로 불하받은 후 1954년 87필지로 분할되었으나 구분소유가 아닌 공유형태로 등기되어 100여 명이 공동소유자로 남아있었다. 건물은 소유자별로 구분했지만, 토지는 공동 소유로 묶어 버린 것이다.이로 인해 토지의 소유권을 이전할 때마다 87필지에 대한 부동산 거래 신고와 등기부 정리가 필요했다. 건물의 신축이나 리모델링 등 공유자의 동의가 요구되는 토지 이용과 개발도 사실상 불가능했다.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도 매번 거절당했다.일부 소유자들은 개별소송을 통해 소유권을 정리하기도 했다. 5필지를 소유한 공유자가 2003년부터 소송을 시작하여 2006년 일부 이전하고 최종적으로 2014년에 단독 소유로 지분이전 등기를 완료하였다. 하지만 수천만 원에 달하는 변호사 수임료, 복잡한 절차 등으로 공유자들은 대부분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었다.중구는 그간 공유물분할등기 추진이나 재개발예정구역 지정 등으로 정리를 시도했지만, 행방불명자가 있어 필수 절차인 소유자 전원 합의에 발목을 잡혔다. 토지소유자의 반대도 무시할 수 없었다.중구,"주민들의 어려움 두고 볼 수 없어 시작한 일"중구는 주민들의 이러한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개인 간 재산권을 다투는 민사적 문제임에도 행정 지원으로 해결할 수 없는 지 2020년부터 모색하기 시작했다.먼저, 최초 작성된 토지등기부와 토지대장, 지적도, 1954년 당시 분할측량원도, 불하 자료 등을 조사하고 현장을 방문하여 구분소유 현황 등 권리관계를 분석하고 개별소송에 대한 비용 등을 조사했다.확인 결과 해당 지역의 권리자 수가 100명을 넘었다. 그중에는 행방불명자 외에도 사망자가 다수 포함돼 있었다. 이미 정리된 5필지 외 4필지가 개별소송 중이며, 72필지가 구분소유로 지분 이전 소송이 가능함도 확인했다.개별소송을 진행하면 소송 비용 이외에도 법원에 내는 1심 우편비용 등 송달료만 800만 원에 달했다. 구는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는지 법무법인 이곳저곳의 문을 두드리며 자문했다.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그러던 중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법무법인 엘플러스에서 법원 송달료와 소송 비용 부담을 대폭 줄일 방안을 제안한 것. 그 방법은 바로 제소전화해(참여자 간 소송 전 화해)와 공동소송이었다.구분소유가 확인되는 필지의 소유자끼리 지분을 이전해 주기로 합의한 후, 합의자들이 공동원고가 되어 나머지 공유자에게 지분 이전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진행하여 승소 판결이 나면 화해조서와 확정 판결문으로 지분 이전 등기를 신청하는 것으로, 합의자가 많을수록 피고 수가 줄어들어 법원 송달료가 절약될 뿐 아니라 소송 기간이 단축되어 주민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었다.이에 구는 법무법인 엘플러스 및 윤광국 법무사사무소와 소유권 정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정부분 구분소유가 확인되는 토지소유자가 최대한 많이 참여하여 공동소송과 소유권이전 등기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구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연락이 닿지 않는 지방거주자나 해외거주자 등은 임차인, 지인을 통해 연락해 우편, 이메일, SNS 등을 통하여 제안사항을 설명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구분소유가 확인되어 소송이 가능한 72필지의 소유자 전원(72명)의 공동소송 참여를 끌어낼 수 있었다.이에 따라 개별소송 대비 변호사 수임료가 1/10 수준으로, 법원 송달료가 1인당 800만 원에서 100분의 1인 8만 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소송 비용 절감 효과만 약 20여억 원에 달했다.이후 2020년 9월 관할 법원에 참여자 상호 간 지분을 소유권 이전 등기하는 제소전화해를 각각 신청하고 소유권 이전등기 소송도 같은 해 12월 동시에 진행했다. 마침내 2021년 6월 화해가 성립되었고, 2022년 5월 공동원고의 승소 판결을 얻어냈다.그러나 또 다른 난관에 봉착했다. 2022년 7월 대한민국과 상속자 중 한 명이 항소장을 제출한 것. 1심으로 종결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2심까지 진행됐다. 주민들의 불안도 커졌다.구는 법무법인 엘플러스와 다시 협의에 들어갔다. 법무법인 엘플러스는 과감한 결단을 내려줬다. 협약에는 항소심(2심)과 대법원(3심) 소송까지 진행하는 경우에도 필지당 20만원으로 대리하도록 되어 있었지만, 일부 주민이라도 소송비용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2심은 무료로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2023년 10월 항소가 기각되고 11월 판결이 확정됐다. 이후 윤광국 법무사사무소에서 복잡한 지분 계산과 세금 납부를 마치고 지난 4월 등기를 정리를 완료했다. 소유자 전원 동의가 필요해 번번이 좌절됐던 건축물 신축, 토지 이용·개발 등 재산권 행사에 따른 주민들의 오랜 불편이 해소되는 순간이었다.함께 울고 웃었던 4년....그 소회오는 23일 광희동 새롬센터에서는 지난 4년 함께 울고 웃었던 주민, 중구 직원, 변호사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국 최초로 이뤄낸 성과를 자축하는 자리를 가진다.쌍림동 182 집단 공유자 중 한 명이었던 정경열씨는"한마디로 해방된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내 재산을 온전히 소유하고 재산권을 행사하게 된 것이 꿈만 같다"고 했다.현윤희씨는"애 셋을 키우며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고 해도 불가능했고, 집값도 안 오르고 매매도 어려워 무척 답답한 상황이었는데 공무원들이 포기하지 않고 해결해줘 이제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이번 소송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엘플러스 윤용근 대표변호사는 "이렇게 많은 주민들이 합의하고 공동소송을 진행해서 공유 관계를 해소한 사례는 전국에서 유일”하다면서 “관계 주민을 일일이 만나 설득했던 공무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아울러"변호사로서도 부담이 되는 소송이라 맡기까지 한 달 넘게 고민했지만 공익적 소송이라고 생각하고 70년을 고통 속에 살았을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자 착수했다"며, "쉽지 않았지만 의미 있는 작업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밝혔다.김영균 부동산정보과장은 "쌍림동 182 일대 72필지 주민들께 축하와 감사 말씀을 전한다면서, 주민들께서 중구를 믿고 4년간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주민분들의 불편한 점을 살펴 막힌 부분들을 시원하게 뚫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중구는 이번 성과를 민관이 함께 이루어 낸 협치와 적극 행정의 대표적 사례로 보고 지난 5월 13일과 14일 서울시 주관 지적·토지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발표하여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비슷한 사례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해 하반기에는 국토부가 주관하는 국토 엑스포에도 출품해 중구의 적극 행정사례를 알릴 계획이다. 올해로 30년차 공무원 조경현 팀장은 "개별 등기를 마치고 1명 단독 소유가 된 등기부등본을 보니 감격이 밀려왔다"면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기에 처음에는 이것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포기하지 않고 매달리다 보니 법무법인 엘플러스 등 동참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해결이 가능했다"며, "주민들의 불편함이 하루빨리 해결됐으면 하는 마음뿐이었다"고 말했다.담당 강주희 주무관은"개별 등기가 완료됐다고 말씀드리니 그동안 고생하셨다고 해주시더라"며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을 떠올렸다."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절대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였다"면서, "처음에는 왜 구청에서 이걸 하냐는 타 자치구의 의견이 많았는데 이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냐고 묻는 전화도 오고 있다"고 했다. 집단공유지 정리가 시사하는 점쌍림동 182 집단공유지 소유권 정리가 시사하는 바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해방 후 불하받은 토지의 다수 공유자의 재산권 행사를 가능하게 해 낙후된 지역의 개발에 숨통을 트이게 한 점, 둘째, 개별 민사소송으로 정리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큰 탓에 장기 집단민원으로 남아있던 지역의 숙원 사업을 구가 나서 적극적으로 해결한 것, 셋째,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업무협약, 공동소송 제안 등 해결방안을 창의적으로 모색해 구분 소유자 전원의 소송 참여를 끌어낸 점이다.김길성 구청장은 "70년 주민들을 애태운 공유관계를 직원들의 적극 행정으로 해결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라면서 주민들에게 축하를 건넸다. 아울러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에 서서 주민들의 불편함을 내 일처럼 여기고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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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동작문화재단 외부 공모사업 12건, 6억 1천여만원 확보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동작구 동작문화재단(대표이사 장환진)은 2024년 5월 현재 정부 및 지자체 공모사업에 12건이 선정되어 총 6억 1천여만원의 자주재원을 확보했다.선정된 주요 사업 분야를 보면 ▲지역축제 9천만원 ▲지역문화·생활예술 9천만원 ▲도서관 개관연장 및 독서문화진흥사업 4억 4백여만원 ▲문화예술교육 3천 2백만원 등이 있다.서울시 자치구축제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동작댄싱데이(Dongjak Dancing Day, 일명 DDD) 페스티벌은 동작구 신규 댄스축제로, 전 연령대의 구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재단은 해당 사업을 통해 동작구의 활기차고 역동적인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동작구민의 문화적 경험을 넓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6년 연속 선정된 ‘N개의 서울’ 은 지역문화·생활예술 사업으로 지역주민과 예술인· 기획자 등이 구성된 네트워크 모임과 축제를 진행한다. 또한, 4년 연속 선정된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생활 밀착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도서관 개관연장 사업의 경우, 김영삼도서관과 사당솔밭도서관 2곳에서 진행되며, 독서문화 진흥 사업은 ‘2024 길 위의 인문학’, ‘2024 도서관 지혜학교’, ‘2024 북스타트 주간지원사업’, ‘2024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2024 이야기가 있는 코딩’ 등 9건의 사업이 선정되어 다양한 독서교육과 문화행사를 진행한다.장환진 대표이사는 "재단이 외부재원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유치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DDD는 구와 재단이 동작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며 "앞으로도 재단은 동작구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동작문화재단은 동작구 지역문화 예술사업을 추진하고, 3개 문화시설과 10개 구립도서관 등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동작구) 출연 기관이다. 재단 카카오톡 채널을 가입하면 해당 사업을 포함하여 동작문화재단의 소식을 정기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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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청학련동지회, “70년대 민주화운동사 다시 써야”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민청학련동지회 회원이 지난 13일 오후 3시 지하철 충무로역 근처 ‘공간채비’(서애로 1길 11, 충무로 헤센스마트 상가 201호)에서 ‘민청학련동지회’(상임대표 강창일 전 국회의원, 공동대표 임상우. 최철)가 "민청학련 50주년 기념 회원토론회" 를 열었다. 주제는 ‘한국 민주화운동사에서의 민청학련 운동의 의의’였고, 약 50년 전(74.04.03) 발생한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이하 민청학련) 탄압사건으로 투옥당한 당사자 등 약 20여명이 공개적으로 자기들이 관련된 반(反)유신 투쟁을 직접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재평가 공론화를 시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거의 대부분 고희를 넘긴 이들은 약 3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진지한 토론에서 “70년대 한국 민주화운동사를 다시 써야 한다.”는 발제자 의견에 공감하면서도 각론에서는 적지 않은 시각차를 보였다. 예컨대, 민청학련 사건으로 군사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가 기적적으로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어 형집행정지로 풀려난 이철 전 국회의원(동지회 초대 상임대표)은 발제문 등을 통해 “민주화운동기념 사업회가 발간한 2권은 민청학련운동의 의의에 관한 기술이 없고, 1970년대 한국 민주화운동을 저급하며 미약한 운동으로 서술해 놓고 있다. 이는 같은 책 총론에서 ‘(70년대 유신)체제와 대결하는 고통스런 저항의 과정을 통해 비로소 한국의 반독재민주화투쟁은 그 대중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서술 등과 모순된다.”면서 수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지정토론자 반병률 ‘무돌국제한국학연구소’ 소장 겸 한국외국어대 사학과 명예교수는 “1911년 발생한 105인 사건과 유사한 구조 및 성격 등을 갖고 있는 민청학련 사건을 비롯한 반유신민주화운동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동의한다.”면서도 “(저항)운동과 (탄압)사건은 구분해야 한다. 국민적인 높은 평가가 이루어지려면, 피해당사자들이 그 후에도 각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사건당사자가 다수 생존하고 있으므로 개인적, 단체적 행적이나 활동 등을 조사할 수 있도록 빨리 증언을 남기거나 역사적 진실을 기록해 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이날 토론회 좌장은 민청학련사건 등 여러 차례 옥고를 겪었던 장영달 전 국회의원(동지회 제2대 상임대표)이 맡았다. 이 자리에서 장영달 전 의원은 지난 3월 달 임기 만료로 동시 퇴임한 신대균 공동대표와 함께 동지회가 수여하는 감사패를 받았다. 제2부 회원자유토론에서는 김택춘, 송운학, 이종구, 권진관, 박종렬, 최철 및 줌(zoom) 참석자 윤조덕, 김은혜 등이 잇달아 발언하면서 “발제문에 민청학련 등 반유신민주화운동의 역사적 배경과 민중민족민주 동시지향성, 대중적 지지요인과 부문별 확산과정 및 세계사적 공감연대동향 등을 간단하게 언급했거나 누락했다. 특히, 특정대학 편중적 서술과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인 표현과 용어 등은 바로잡아야 한다.”는 비판적 견해를 피력했다. 예컨대, 송운학 회원은 “민청학련은 저항과 탄압이라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 과거회고적인 평가는 역사적 사실과 부합해야 한다. 1974년 4월 3일 최초로 배포된 유인물 중 하나인 에 유일하게 적혀있는 ‘민청학련’이라는 명칭을 유신체제가 신속하게 파악했다. 당일 저녁 박정희가 직접 이를 반국가단체로 규정하고, 사형 등 중형으로 엄벌할 수 있는 긴급조치4호를 즉각 발동하고, 심지어는 아무런 수사도 없이, 그것도 아무런 근거도 없이 그 배후에 불순한 공산주의세력이 있다고 단정하는 특별담화를 발표할 정도로 치밀하고 체계적인 사전조작계획과 탄압책을 마련할 수 있었던 과정 등을 밝혀내야 비로소 객관적이고도 종합적인 평가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운학 회원은 “발제문에는 미래 지향적 평가가 결여되어 있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공동체로서의 존립이 위태로울 정도로 다면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빠져있다. 이는 정치적 민주화는 물론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민주화가 아직도 미완성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민주화 운동 출신이 초심으로 돌아가 정신을 계승하여 무언가를 실천해야 한다. 특히, 개헌과 각종 개혁운동에 앞장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미래세대가 민주화운동 자체를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한편, 상시적인 공법기관의 하나인 ‘민주화운동기념 사업회’(이하 민기사) 관계자도 이날 토론회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예컨대, 민기사 사료연구팀 선임연구원(역사학 박사) 고지수는 “2009년 민기사가 발간한 는 2008년 집필이 완료되었다. 민기사는 향후 민주화운동사 수정증보판을 발간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오늘 지적받은 각종 한계와 비판 및 오류 등 토론내용은 물론 그동안 축적된 학계연구 성과 등을 최대로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최근 예산삭감과 조직개편 등을 겪고 있는 민기사 소식과 함께 온라인 민주화운동 사전(事典) 발간계획 등을 공개했다. 이날 토론회는 약자와의 동행TV가 생중계했고, 발제문은 신대균 제2대 공동대표가 초안을 작성한 뒤 이철 초대 상임대표가 수정·보완한 것이다. 발제문 등에 따르면, 민청학련 사건과 연루되어 1천 24명이 수사를 받았다. 구속된 사람은 180명, 기소된 사람은 168명이다. 이들 168명 가운데 직접 관련자는 123명(학생 등 108명, 일반시민 13인, 일본인 언론인과 유학생 각 1명)이고, 그 배후로 조작되어 별도로 기소된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이하 제2차 인혁당) 사건 관련자는 24명(8명에 대해서는 1975. 4.9. 사형집행, 나머지는 장기복역 강제), 사후에 기소된 자는 5명, 기타 긴급조치4호 관련 단일사건으로 각각 기소된 자는 16명이다.수배된 자 등 이들 가운데 유명을 달리한 인사는 약 1/3에 달하며, 학생집단과 배후불순세력의 연결고리로 날조되어 사형당한 여정남 등 8명을 포함하여 제2차 인혁당 사건 관련자 21명, 나머지 관련자 45명 등 모두 66명이다. 이들 중에는 무료변론에 나선 홍성우, 황인철, 한승헌은 물론 이로 인해 구속된 강신옥 변호사, 지명 수배된 노병직, 오성숙, 조영래(변호사)와 조중래 형제 및 기소유예로 석방된 김혜숙 그리고 윤보선 대통령, 김관석 목사, 박형규 목사, 지학순 주교, 김지하 시인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사건 당시 성균관대 학생이었던 김수길과 한양대 학생이었던 심기화는 미혼으로 후손도 없이 이승을 떴다. 게다가, 심기화는 모진 고문으로 사망할 때까지 정신병에 시달렸다. 생존자 가운데 사건 당시 단국대 학생으로서 최연자였던 구충서 역시 고문 후유증으로 얻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미혼 상태에서 정신병원 등을 전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결혼했지만, 아직도 정신병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 등 약 10여명이 국가배상을 받지 못했다. 그밖에도 당시 외국인 시노트 신부와 오글 목사 등은 해외로 추방당했고, 우리나라로 유학하러 온 적지 않은 재일교포학생 등도 큰 피해를 입었다. 동지회는 작고회원 66인 전원과 아직도 고통을 겪고 있는 회원 및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추모하고 사과하며 감사하는 마음 등을 담아 이달(5월 30일(목) 오후 4시부터 조계사 전통문화예술 공연장에서 50주년 기념식 및 작고회원 추모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 정태춘 가수와 임진택 명인 등이 특별 출연하여 경건함과 엄숙함 등을 더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광주민청학련동지회는 5월 23일 오후 4시부터 광주 전일빌딩 4층 줌 회의실에서 광주시민 등이 동참하는 민청학련 세대와의 대화마당을 개최한다. 동지회 공동대표단은 “이들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 등이 자기와 무관한 먼 옛날이야기처럼 듣거나 공기처럼 당연하게 여길 수 있겠지만, 오늘날 민주화가 고통스러운 희생과 운동 끝에 비록 불완전하나마 쟁취한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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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10월까지 ‘찾아가는 어린이·청소년 안전교실’ 운영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간다. 구는 20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찾아가는 어린이·청소년 안전교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어린이·청소년 안전교실은 전문 강사가 직접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찾아가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법과 참여형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안전교육 전문 강사와 함께 재난 유형별 대처법과 각종 응급처치법을 경험해봄으로써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구는 5월 20일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 89개 기관을 방문해 4,5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생활안전 ▲교통안전 ▲재난안전 ▲폭력예방 및 신변안전 ▲약물 및 사이버 중독 예방 ▲응급처치 총 6개 분야의 교육을 마련했다. 애니메이션, 역할극, 교구 등을 활용해 아이들이 쉽게 교육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중학생 대상으로는 ▲생활안전 ▲교통안전 ▲폭력예방 및 신변안전 ▲약물 및 사이버 중독 예방 총 4개 분야의 교육을 준비했다. O/X 퀴즈, 토론, 발표 등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각 기관에서 교육 유형 중 필요한 1가지 교육 주제를 선택하면 전문 강사를 파견해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안전사고와 각종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참여형 교육을 마련했다”라며 “아이들에게 꼭 도움이 되는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안전관리과(☎02-2600-61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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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국립생태원과 함께하는 ‘2024 학교로 찾아가는 생태 교육’ 운영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가 ‘2024 학교로 찾아가는 생태 교육’을 운영한다.‘2024 학교로 찾아가는 생태 교육’은 관내 초‧중학교 28개교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행동하는 생태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생태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진행되는 대상별 맞춤 생태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깊이 있는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생태계 연구 및 국가의 자연생태계 보전에 노력하고 있는 국립생태원과 함께한다. 다년간 축적해온 생태연구 정보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생태환경에 대한 소중함과 생태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생태계 교육내용을 흥미롭고 유익하게 기획했다.프로그램은 강의형과 모바일 게임형으로 나뉘며, 대상 학교는 강의형과 모바일 게임형 중 한 가지를 선택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강의형은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되며 초등학교는 ▲곤충과 생물다양성(곤충연구원), ▲나무야 고마워(식물생태연구원), 중학교는 ▲기후변화를 막아라(기후변화연구원), ▲자연이 주는 혜택(생태계서비스연구원)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생태계 교육은 물론 관련 직업을 탐구하는 시간도 가짐으로써 생태에서 진로까지 확장되는 유의미한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모바일 게임형은 국립생태원이 자체 개발한 앱 ‘사라진 아이돌 가수 ViVi를 찾아라’를 통해 생태계 속 꿀벌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김희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라며, ”전문성 있는 국립생태원과 함께하는 사업인 만큼 생태 교육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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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취준생의 맞춤형 길잡이 청년도전지원사업”…중기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청년도전지원사업 단기프로그램 ‘WE로’ 1기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오는 22일까지 중기프로그램 1기를 모집한다.‘WE로’ 1기는 자신감을 높이고 참여자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그룹 상담’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식습관 개선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 개선’, 취업 사진 촬영 및 퍼스널 컬러 진단을 포함한 ‘면접 기술’ 프로그램 등을 5주간 진행됐다.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활동이 없는 청년들의 구직의욕을 고취시켜 주기 위한 정책으로 밀착상담, 취업역량강화, 자신감회복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또한 프로그램 참여도에 따라 5주당 인센티브 50만 원도 지원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사후 취업지원 서비스와 지속적인 정책정보를 전달하고 있다.참여 유형에 따라 ‘5주(단기), 15주(중기), 25주(장기)’ 과정으로 나뉘며, 은평구는 단기 과정을 ‘We로’, 중·장기 과정을 ‘더 We로’로 자체 브랜딩을 통해 운영 중이다.은평구는 2021년부터 4년째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6개월 이상 근무 경력이 없거나, 고등학교·대학교 등 동등 학력을 졸업한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직에 어려움을 느끼던 청년들이 본 사업을 통해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는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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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故 조희재 사무관 …모교에 퇴직연금 기탁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구에서 지방공무원으로 재직하다 정년을 앞두고 세상을 떠난 故 조희재 사무관의 퇴직연금이 모교인 상주고에 기탁되었다.故 조희재 사무관은 1963년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상촌리에서 태어나 상주고등학교를 거쳐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과학기술처에서 공직에 입문하였다. 이후 32년간 송파구청에서 근무하고 정년을 앞둔 지난해 2월 공로연수 기간 중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조 사무관은 배우자, 자녀 등 공무원연금법상 연금수급권자가 없어 퇴직연금 지급이 불가능했다. 이에 구는 유족 측에 ‘퇴직연금 특례급여 제도’를 안내하여 해당 연금이 고인의 뜻에 맞는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도왔다. ‘퇴직연금 특례급여’는 공무원연금법 시행령 제28조 제2항에 의거하여 사망한 공무원에게 급여 수급대상 유족이 없는 경우, 그 연금을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연금취급기관장에게 지급하고 이를 분묘‧제기‧기념비 등 마련, 장학재단 설립 등 기념사업 비용, 사망 전 요양비 등으로 충당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구의 안내를 받은 유족들은 고인의 생전 뜻을 받들어 모교인 상주고에 장학금 기탁 의사를 밝혔다. 생전 고인은 “본인은 사랑에 빚진 자”라고 이야기하며 모교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구는 상주고와 수개월에 걸친 협의 끝에 퇴직연금 특례급여 1억 8천만 원을 기금으로 ‘조희재 장학금’을 신설하였다. 장학금은 ▲조희재 웃음꽃 장학금 ▲조희재 문예 특별상 ▲조희재 특별장학금으로 나뉘어 연간 총 8명의 학생들에게 20여 년 동안 수여될 예정이다.유가족은 “생전 고인은 퇴직하면 자랑스러운 모교를 꼭 방문하고 싶다고 수차례 말했는데 끝내 방문하지 못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고 “장학금으로 우수한 인재 양성을 도와 고인의 뜻을 오랫동안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장학금 신설은 고인을 향한 유족의 사랑과 송파구 적극 행정이 만나 이뤄낸 소중한 결과”라며 “고인의 오랜 노고가 담긴 장학금이 후배들의 미래를 밝히는 값진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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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강남 실버는 역시 다르네! 동네 경로당에서 ESG 배운다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전국 최초로 관내 사립 경로당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ESG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이라는 화두와 함께 떠오른 ESG는 환경(E), 사회(S)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민·관거버넌스(G)를 구성해 함께 해결한다는 의미다. 구는 앞으로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지역 내 165곳(구립 42개소, 사립 123개소)의 경로당이 지역사회 ESG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구립 경로당을 지역 커뮤니티 역할을 할 어르신복합문화시설로 전환하고 있으며, 민간이 운영하는 경로당에는 선제적인 ESG 전문교육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대상을 공략한 ESG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사립 경로당의 어르신까지 교육하는 곳은 강남구가 전국 최초다. 참여 경로당은 레미안 블레스티지, 테헤란 아이파크 실버클럽, 한솔마을 시니어클럽, 래미안 삼성2차 경로당 등 4곳이다. 교육은 ㈜유디아이의 ESG 시민랩(대표 최정윤)의 전문 강사진이 나섰다. 지난 5월 13일 첫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6월 27일까지 8주간 매주 월·수요일에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으로 ▲지구환경과 우리의 공간(E) ▲공동체의 개선과 돌봄(S와 G) ▲4차 산업의 사회적 변화와 시니어 라이프 ▲ESG 현장 탐방 ▲스마트 기기 활용법 등을 운영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경로당을 지속가능한 커뮤니티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어르신들 역시 미래 사회 구성원으로서 생활 속 ESG를 실천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지역 발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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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동작문화재단 까망돌도서관, 지식정보취약계층과 함께하다 !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동작문화재단(대표이사 장환진)이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까망돌도서관에서는 6월 19일부터 7월 19일까지 한 달간 지식정보취약계층인 어르신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까망돌도서관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동작구 내 상도은빛복지관에 찾아가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구성된다.1부 프로그램은 도서 및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삶의 활력을 주는 웃음치료 프로그램이다. ▲박장대소, 파안대소를 통한 실전과 웃음을 활용한 놀이법을 어르신에게 제공한다. 2부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기초교육을 통해 어르신에게 맞는 기기 설정과 필요한 앱을 설치할 수 있는 생활의 편리성을 배운다. ▲카카오톡 활용하기▲메시지가 담긴 이미지 만들기▲지도앱을 통한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해당 사업은 한 번만 접수해도 1부와 2부 프로그램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 접수는 상도은빛복지관에서 5월 20일부터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문의 전화는 02-826-9723이다.장환진 대표이사는 “이제 도서관 안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대는 끝났다. 다양한 계층의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도서관 밖으로 찾아가 지역과 함께해야 한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어르신들이 도서관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 며 “재단은 지역 내 지식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단이 운영하는 10곳 구립도서관의 2024년 독서문화진흥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통합도서관 누리집(https://lib.dongjak.go.kr/) 및 동작문화재단 누리집(https://www.idfac.or.kr/)을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한편, 동작문화재단은 서울 동작구 지역문화 예술사업을 추진하고, 3개 문화시설과 10개 구립도서관 등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동작구) 출연 기관이다. 재단 카카오톡 채널을 가입하면 해당 사업을 포함하여 동작문화재단의 소식을 정기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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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꿈과 끼 발산하는 ‘청소년의 날 축제’ 25일 꽃 피운다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5월 마지막 주 토요일인 청소년의 날을 기념해 오는 25일 노들나루공원(노량진로 247)에서 ‘제2회 동작 청소년의 날 축제’를 개최한다.구는 어른과 어린이의 중간 시기를 보내는 청소년이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인재인 만큼 숨은 끼와 역량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전했다.이번 ‘동작 청소년의 날 축제’는 이라는 슬로건 아래 동작구가 주최하고 동작청소년의 날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진행한다.축제추진위원회는 청소년의 청조적인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사전에 모집한 청소년기획단과 관내 6개 청소년기관으로 꾸려진 운영협의체로 구성됐다.이날 행사는 오후 12시 30분 동아리 경연 대회, 태권도 시범 공연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동아리 경연 대회, 초청공연, DJ 페스티벌 및 시상식 등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동아리 경연 대회에 대한 현장 투표 심사단 200명을 사전 모집해 청소년이 대회뿐만 아니라 평가단, 관객으로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본 행사는 3시부터 기념식 퍼포먼스에 이어 스트리트 댄스팀 ‘마싸크루’의 팝핑, 비보잉 등의 공연과 래퍼 ‘기리보이’의 무대가 펼쳐지고 폐막식에서는 동아리 경연 수상자 총 6팀을 발표해 시상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 의 테마로 총 19개 기관이 참여한 35개 부스를 비롯해 라는 주제로 ▲플레이존 ▲플리마켓존 ▲버스킹존 ▲전시존 ▲먹거리존 등 부대 행사를 운영한다.이번 축제는 별도 신청 없이 방문해 참석할 수 있고 현장 투표심사단으로 참여하길 희망하는 동작구 청소년은 오는 23일 오후 11시까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로 접속해 등록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청소년의 날 축제를 통해 미래세대가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동작구 청소년들이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청소년의 날 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교육미래과(☎02-820-917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