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377개나 되는 새로운 일자리가 내년 상반기 이전에 새로이 만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6일, 대성그룹 측에서 안동시[시장:김휘동]에 제출한 안동투자계획서에 따르면, 이미 안동과학대학 안에 지상 5층 규모의“안동지역 대성 컨택센터”가 완공됨에 따라, 올 12월까지 우선 상담사 100명을 신규 고용하고, 내년 상반기 까지 추가로 200명을 더 고용한다는 내용의 투자계획을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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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음, 향후 투자 성과에 따라 2009년도에 500명, 2010년도에는 700명까지 확대 고용한다는 계획이어서, 지역 대학 졸업생 등의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같은 날 (주)엠보이스 측에서 안동시에 제출한 안동 투자계획서에는 올 12월까지 77명의 상담사를 새로이 고용한다는 내용이어서, 안동이 컨택산업의 투자 적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기초 자치단체의 산업체 규모로 비추어 볼 때, 20여개 정도의 중소기업을 유치하는 것에 버금가는 효과가 발생한다.
또한 이들이 받는 연간 60여억 원의 임금소득이 지역으로 유입되어 소비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경북 북부권 대부분의 지자체가 사망 등 자연적 요인보다 취업을 목적으로 전출하는 등 사회적 요인에 의해 인구감소 폭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걸 보면, 안동시의 이러한 성과는 인구유출 방지에도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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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안동시가 수도권지역에 집중된 컨택센터를 인적․물적 인프라가 어느 정도 갖추어진 부산시를 비롯해 대구, 대전, 광주 등의 광역자치단체와 유치전을 벌여 일구어 낸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지난 7월, 안동시는 부시장(윤정길)을 단장으로 하는 기업유치 T/F(Task Force)팀을 만들어 타켓기업을 선정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유치하는 기동대 역할의 “투자유치전략팀”과 유치기업의 업무를 타 업무에 우선해 Non-Stop으로 행정 처리를 전담해 줄 “행정지원팀”을 구성․운영하며 기업의 요구와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이러한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동시는 투자계획을 밝힌 두 기업에 대해 행․재정적으로 전폭(全幅) 지원할 계획이며, 또한 기업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익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 환경과 기반 여건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