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 닭고기 찜 특식은 고희를 맞은 진외택 교정위원중앙협의회장이 고희연 행사 경비를 아껴 수용자들에게 나눔을 실천한 것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초대 포항교도소 교정협의회장을 역임한 진외택 회장은 이후 4번의 연임을 거치는 동안 교정협의회 기초를 다지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수용자 교정교화에 30년간 봉사해왔다.
진외택 회장은 “날씨가 추우면 사람이 움츠러들고 서러운 마음도 더 든다며 닭고기 찜이지만 사회의 온기가 잘 전해져 건강하게 겨울을 이겨내기 바란다.”며 소박한 바람을 나타냈다.
포항교도소 관계자는 “고희연 경비를 아껴 주위를 돌아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라며 30년간 한 결 같이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해 봉사해 온 마음과 자세에 고개가 숙여진다.”며 수용자들이 건강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자세를 다 잡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수용자 이명식(가명, 45세)씨는 “생각지도 못했던 맛있는 짜장면을 대하고 어린 시절 짜장면을 사달라고 어머니께 졸랐던 일이 생각난다며, 봉사단에 고마움을 전하며, 사랑을 빚졌다고 생각하고, 출소 후에는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병일 소장은 “법의 집행에는 엄정함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애정도 함께 해야 한다”면서, 이 번 닭고기 찜 특식 급식과 같은 사회의 온정이 전해지는 따뜻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형자들의 의식변화를 유도하고 재범방지와 성공적 사회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믿음의 법치, 믿음의 교정” 실현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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