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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베이성 탕산시 주한국대표처 일행 '포항 방문' - 포항시 對중국 외자기업투자유치 홍보로 우호도시간 교류 활성화 - 탕산시와 자매우호도시 체결 및 항만물류·투자·관광객 유치 분야 논의
  • 기사등록 2015-11-11 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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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베이성(河北省) 탕산시(唐山市) 주한국대표처 투자유치 이종일(李钟一) 대표 및 리우웨이펑(刘伟峰)주임 일행 3명이 양 도시간 자매우호도시 협정 체결 및 항로개설·항만 물동량 확보, 상호간 투자유치·관광객 유치 등 협의를 위해 11일 포항시를 공식 방문했다.

 

  이종일 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 경영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부터 2008년까지 홍콩, 중국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대한무역진흥공사 관장을 역임하고, 현재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 주한국대표처 투자유치 대표로 재임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허베이성 탕산시 투자국 방문단 일행에게 포항시를 소개하며 “포항시와 탕산시는 2008년 7월 우호교류의향서 체결 후 활발히 교류하다 최근 5년간 교류가 뜸하였다”고 언급한 후 “우호교류도시인 탕산시와는 항만 구비, 철강산업 위주 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상호 교류를 통해 주축산업인 철강업에 닥친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말했다.

 

  또한 “양 도시 지방정부간 항만물류·투자유치·관광객 유치를 연계해 탁상공론을 벗어나 실무자간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사업이 구체화되기를 희망하며 이에 탕산시 투자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강덕 포항시장은 탕산시의 신항인 차오페이디앤항에 관심을 보이며 영일만항과 비교하며 향후 양 도시간 항로개설 등을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탕산시 투자국 이종일(李钟一) 대표는 “이번 포항 방문 목적은 양 도시간 교류의향서 체결 도시가 아닌 우호증진을 위해 자매·우호도시 체결을 시작으로 양 도시의 경제·항만 발전, 포항시의 선진적인 기술과 제조업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관계와 우의를 돈독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탕산시는 발해만 경제권에서 제일 중요한 도시이며 앞으로 민간교류도 중요하지만 도시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허베이성 탕산시는 면적 13,472㎢(7개구, 5개현, 2개 현급시), 인구 760만명의 중국의 대표적인 연안 중공업도시이자 발해권경제권의 중심지이다. 허베이성 11개 시(市)중 GDP 1위(2014년 기준)로 항만물류도시, 중공업과 철강공업이 발달해 있으며 특히 쇼우강(首钢)、탕강(唐钢)、궈펑(国丰)、진시(津西) 등 중국대형 철강회사 등이 입주해 있다.

 

  2개의 대형항구를 구비하고 있어 물류 및 화학‧중공업에 유리하며 항구 창고, 제3자 물류, 정보 공유 산업 유치를 통해 중국 보하이만(渤海灣) 중심지로 재도약하려고 노력중이다.
 
  현재 중장비산업(중장비설비, 철로, 자동차제조 등)과 환경보호산업(에너지 절약, 신에너지 자동차, 태양발전, 자원 재사용 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포항시와는 2008년 7월 18일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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