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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업인의 20주년 생일잔치’ 열려 - 도내 시군 농정평가(7개 시군) 예천군 대상 수상 - 농업인 대상 전체 대상, 지종락 상주외서농협장 수상
  • 기사등록 2015-11-11 19: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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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업인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도민에게는 농업의 소중함과 미래성장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전하는 ‘제20회 농업인의 날’기념식이 11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연이은 FTA 발효와 농산물 가격 불안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고, 한 해 동안 수고한 농업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도내 600여명의 농업인들과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장대진 도의회 의장,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지역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2015년 농어업인대상’ 수상자 10명에 대한 시상과 2015년 도정 발전을 위해 농정 업무를 선도적으로 추진한 7개 시군에 대한 농정평가 시상식이 이어졌다.

 

한․중 FTA 타결로 전국 최고의 農道인 우리도에 많은 피해가 우려되므로 FTA 무역이득 공유제 조속한 도입, 농축산물 최저가격 보장, 농업 정책자금 금리인하 등 정부 차원의 획기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농업인과 소비자단체의 공동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서는 6차산업 전시홍보와 지역 쌀 브랜드 전시․홍보, 떡메치기 및 나눔 행사, 먹거리 장터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해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마련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이 직접 참여해 베트남․중국․필리핀의 이름도 낯설고 맛도 생소한 전통음식을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식 및 전시하는 부스를 운영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영예로운 수상을 하는 농어업인 대상(10명) 중 전체 대상은 외서농협장 지종락(59세, 상주시 외서면)씨가 수상했다.

 

지종락씨는 상주 대미 배수출단지 대표로서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정성 관리를 통해 고품질 농산물을 5,400천$ 수출했으며, 수출단지 자조금 조성, 농가 출하약정 등 안정적인 수출기반 확충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분야별 대상은 식량생산 장철수(55세, 의성군 다인면), 친환경농업 이태식(56세, 안동시 도산면), 과수․화훼 최재원(64세, 경산시 진량읍), 채소․특작 권영민(59세, 영주시 장수면), 농수산물 가공․유통 예정수(51세, 청도군 이서면), 축산 이범주(55세, 상주시 청리면), 수산 권오각(65세, 영덕군 영덕읍), 농어촌공동체활성화 허준해(65세, 예천군 용문면), 여성농업인 강미영(49세, 고령군 운수면)씨가 각각 수상했다.

 

시군 농정평가(7개 시군) 대상은 예천군, 최우수는 영천시, 의성군, 우수상은 안동시, 상주시, 봉화군, 울진군으로서 부상으로 대상은 시상금 8백만원, 최우수상은 각 5백만원, 우수상은 각 3백만원을 수상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올해에는 가뭄과 폭염 등 기상이변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고향 들녘에서 농촌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농업인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존경받아 마땅하다며, 오늘 행사가 농업인 여러분이 하나 되는 뜻 깊은 화합의 자리가 되어 앞으로도 경북 농업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농도(農道) 경북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부에 특단의 대책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며, 중앙 대책과 함께 도 자체적으로도 추가 대책을 마련하는 등 FTA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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