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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1-09 21: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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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은 개관기념으로 한국근현대사학회와 공동주최로 11월10일(토)부터 11일(일)까지 안동대학교와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한국독립운동과 안동”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첫째 날 1부에서는 안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학술세미나를, 2부는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연구자 포럼으로 진행되며, 둘째 날은 안동지역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가 실시된다.

20년 가까이 추진된 안동지역 독립운동사 발굴 작업은 안동인이 펼친 독립운동이 한국독립운동사에서 절대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 안동인이 펼친 독립운동이 한국사만이 아니라 ‘유교문화권의 식민지 해방운동’이란 점에서 세계사적 모델이 될 수 있으리라는 가능성을 제시해 주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금까지 연구된 안동의 독립운동사가 한국독립운동사에서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가늠해 보는 대회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독립운동사 분야의 대표적인 학자들이 참여하여 다섯 주제로 나누어 진행된다.“한말 의병항쟁과 안동의병”(김상기; 충남대),“안동의 혁신유림과 계몽운동의 성격”(김기승; 순천향대),“재만 안동인의 독립운동”(허영길; 중국 연변박물관),“항일 투쟁세력의 통합운동과 안동인”(장석흥; 국민대),“조선공산당과 안동의 공산주의자들”(박철하;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에 대한 발표에 이어 한시준(단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박민영(독립기념관), 한철호(동국대), 장세윤(동북아역사재단), 염인호(서울시립대), 이현주(국가보훈처) 등 전문 연구자들이 토론을 맡는다.

또한 10일 저녁 8시부터는 연구자를 중심으로‘독립운동 관련 기념관의 역할과 운영방안’이라는 주제로 연구자 포럼이 진행된다. 윤선자(전남대) 교수의 진행으로 기념관의 연구․출판․유공자 발굴방안 (김용달; 독립기념관), 효율적인 전시․연수교육방안(․박경목;서대문형무소역사관), 합리적인 경영방안(박걸순; 충북대)에 대한 발표와 김성민(국가보훈처)․박원재(한국국학진흥원)․심상훈(한국국학진흥원)․이성국(국가보훈처)․하유성(국가보훈처)의 토론이 있게 된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독립운동사에서 안동지역이 갖는 특성을 총정리하고, 독립운동사 분야의 기념관이 맡아야 하는 역할과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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