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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1-09 13: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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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올해 첫 회로 개최한 상주낙동강삼백축제가 성공을 예감하고 있다.

기존 농산물위주의 축제의 틀을 벗어나 전래동화라는 독특한 소재와 향토문화예술을 접목해 차별성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열리고 있는 상주낙동강삼백축제는 주말과 겹쳐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눈에 띠는 것은 상주북천시민공원에 조성된 다채로운 전래동화 전시 및 체험이벤트이다.
 
옛이야기 책 마을은 희귀 전래동화와 우수 그림동화 원화 포스트 등이 전시되어 있고, 영상관에서는 전래동화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상주이야기 마을에는 상주의 전래이야기와 아동문학가와의 만남, 희귀한 동화관련 옛 출판물을 전시하고, 석장승과 짚공예, 도자기, 한지 만들기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옛이야기 마을 중 왁자지껄 공연마을에서는 매일 2~3회에 걸쳐 인형극이 공연되고, 소곤소곤 이야기 마을에는 이 시대 마지막 이야기꾼 정규헌 옹의 사랑방 이야기 보따리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흥얼흥얼 노래이야기 마을과 알록달록 그림 이야기 마을, 아름드리 애니메이션 마을, 사통팔달 상주이야기 등 다양한 동화이야기와 애니메이션 공연으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까지 보는 재미가 있다.
 
낙동강 영상마을은 ‘북천 물 위를 떠다니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잡아라!’라는 주제로 일몰 후 물 위 5개의 대형 스크린에 국내 최초로 제작된 ‘흥부 놀부’와 남북한 합작인 ‘왕후 심청’ 등 8편의 특별한 옛 이야기가 상영되고 있다.
 
또 북천의 돌다리를 건너며 감상할 수 있는 낙동강 설치미술제, 연일 다양하고 이채로운 행사가 가득한 야외음악당, 우수 농특산물이 전시된 명실상주 마을이 있다.

각종 경연대회와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상주전국민요경창대회와 경상감사도임순력행차 재현, 상주곶감전국마라톤대회, 코렉스배 및 상주시장배 MTB대회와 명실상주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 애견묘기대회 등 상주는 지금 축제의 열기로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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