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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1-09 09: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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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류성룡선생의 금년도 묘제가 오는 11월 10일(토) 오전 11시부터 풍산읍 수리 산소에서 직․방계손, 추모객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려진다.

특히 이번에 거행되는 묘제는 해마다 정기적으로 자손들이 모여서 시제를 올렸던 행사의 의미를 넘어서 『서애 류성룡 선생 서세400주년추모제전』일환으로 행사를 매듭짓는 마지막 행사가 된다.

지난 5월 12일 하회마을 충효당에서 개막고유제를 시작으로 개막행사, 학술발표회, 추모의례행사, 각종 전시회가 개최되어 각계인사, 추모객은 물론 임진왜란 당사국인 한․중․일 3국 참전 장군의 후손들과 전국의 문중대표 등이 참여해 400년만의 화해의 불을 밝히고 동북아 평화를 선언하는 역사적인 시간을 가진바 있다.

이번 묘제는『서애 류성룡선생 서세사백주년 추모제전』에 참여했던 경향각지의 인사와 직․방계손이 참례하여 추모행사의 마침을 서애 선생의 영전에 고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묘제에 앞서 추모사업 준비위원회에서 제상(祭床)을 비롯한 기념품, 특히 일본에서 간행된「징비록」을 구입해 류영하 종손께 전달하는 특별한 의식을 갖게 되며, 이외에 추모제전 공동위원장인 김휘동 안동시장과 이종남위원장, 류영하 종손의 행사를 마무리하는 인사말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에서 간행된 「징비록」은 겐로꾸(元祿)8년(1695년) 정월에 교토의 야마도야이헤이에 의해 간행되었으며, 일본막부 시대 번교(藩校)의 교육자료로 중요기관의 시정지침서로 당시 200여부가 간행되었을 것으로 추측하며, 지금은 20여부 정도 남아 있는 희귀본 이다.

안동시 관계자에 따르면 “유교문화의 찬란한 꽃을 피우며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에서 금년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추진한 선생서세 사백주년 추모제전은 오늘을 살아가는 기성세대와 청소년들에게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널리 알리며,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우리의 문화유산을 물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안동의 정신문화를 더욱 확고히 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헌관
초헌관(初獻官):柳寧夏 (서애 14대 종손)

아헌관(亞獻官):許 燦 (양천허씨 대종회 명예회장)

종헌관(終獻官):李東秀 (안동상공회의소 회장)

독고유(讀告由):金時鴻 (안동유도회 회장)

집 례(執 禮):李昌京 (영주유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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