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지구촌 최대 군인들의 스포츠 축제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가 지난 10월 2일 개막을 시작으로 문경을 주개최지로 김천, 안동, 포항, 영주, 상주, 영천, 예천 8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고 있다.

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CISM)가 주최하고 2015 경북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10여개국 7,400명이 참가해 24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러시아가 금2 은1 동4 종합1위를, 우리나라는 은2 동1의 성적으로 종합7위를 달리고 있다.

서포터즈의 활동도 눈부시다. 매경기 마다 경기장을 방문해 국가별 국기를 흔들고 응원구호, 함성, 비닐막대풍선 응원으로 경기장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서포터즈는 학생, 시민, 군인, 공무원, 각종단체 등에서 참여하여 연인원 5,500명이 편성되어 일자별 경기별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종목은 양궁, 농구, 복싱, 사이클, 펜싱, 축구, 골프, 핸드볼, 유도, 마라톤, 근대5종, 요트, 사격, 수영, 태권도, 육상, 트라이애슬론, 배구, 레슬링 19개의 일반종목과 육군5종, 해군5종, 공군5종, 오리엔티어링, 고공강하 5개의 군사종목으로 나누어진다.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전원 선수촌에서 합숙하게 되며, 괴산 학생군사학교 4,500명, 영천 3사관학교 2,500명, 문경선수촌 2,000명을 수용하고 있다.

김천에서는 여자축구, 배구, 수영 3개 종목이 개최중이다. 9.30(수) 성화봉송을 시작으로 10.1/3/5/7/9(5일간) 여자축구, 10.3 ~ 10.10(8일간) 배구, 10.7 ~ 10.10(4일간) 수영 경기가 펼쳐진다.

 성화봉송은 9.30 영천에서 출발해 김천IC를 거쳐 김천역까지 차량으로 봉송해 오후 1시에 김천역앞 도로에서 차량에서 주자로 성화를 전달  성남교 ⇒ 직지교 ⇒ 시청까지 약3.1㎞를 8개 구간, 총 80명의 시민 대표들이 달렸고, 고적대, 농악단 등 다채로운 환영행사가 시내를 수 놓았다.

여자축구는 결승전을 제외한 전경기가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중이다. 여자축구는 한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미국, 브라질 6개국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권하늘(27, 부산 상무) 중사의 활약을 주목해 볼 만하다.

 어제까지 경기결과는 한국1:2프랑스, 독일0:1네덜란드, 프랑스1:0미국, 네덜란드0:1브라질 김천실내체육관에서는 남자배구, 배드민턴경기장에서는 여자배구경기가 10. 3 ~ 10.10(8일간) 개최된다. 10개국이 참가하는 남자배구 29경기와 5개국이 참가하는 여자배구 12경기로 삼락벌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수심조정(1.35m ⇒ 1.8m)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10. 7 ~ 10.10(4일간) 수영대회가 개최된다. 대회는 경기일 오전 09:00 ~ 11:00 예선, 저녁 18:00 ~ 21:00 본선 경기가 진행되며 그날 개최한 종목은 당일 저녁 메달이 결정되고 시상식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