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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1-08 13: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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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하여 경북대학교와 공동 주최로 결혼과 출산에 대한 잠재적인 의사 결정자인 대학생들의 의식전환을 위한 교육행사를 지난 11월 7일 오후2시 경북대학교 전산교육센터에서 개최하였다.

“거침없는 결혼․출산 대학생 Go Go!”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 대학생 600여명이 참석하여 결혼과 출산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노동일 경북대학교 총장과 이철우 경상북도 정무부지사가 참석하여 결혼․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한 민-학-관간의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장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건전한 성문화 정착을 통한 저출산 극복”이란 주제를 가지고 성교육 전문가인 구성애씨의 특별강연이 있었으며, 경북대학교 간호대학 학생회에서 “대학생들의 결혼과 자녀에 대한 의식조사”를 통하여 학생 스스로가 문제의식을 도출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생 의식조사는 경북대학교 학생 372명(남177, 여195)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으며, “미혼남녀가 결혼하지 않는 주된 이유”에 대하여 남학생은 ‘경제적 불안정’이 여학생은 ‘결혼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서“가 가장 높았으며, 자녀의 필요성에 대하여는 ’매우 그렇다‘ 18.5%, ’그렇다‘ 48.9%로 67.4%가 자녀의 필요성에 긍정적이었으며,그렇지않다‘ 9.1%, ’매우 그렇지 않다‘ 1.1%로 10명중 1명은 자녀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었다.

원하는 자녀 수에 대한 질문에서는 2명이상은 81.0%로 높게 나타나 현재의 출산율 1.13명과는 상당히 대조적이었으며, 3명이상도 26.3%나 되었다.

경북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앞으로도 경상북도에서는 젊은 세대들에게 결혼과 출산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저출산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전환과 가치관 정립을 위하여 지역의 각 대학으로 교육 기회를 늘려 나가기로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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