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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시와 소설속의 주인공이 되어 떠나는 여행" - 경북문학의 향기가 테마관광상품으로 다시 피어난다!
  • 기사등록 2007-11-08 13: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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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문학과 예술을 주제로 한 여행상품을 향후 주력 테마상품으로 육성키로 하고 전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아프리카문학페스티벌(AALF)에 참가하여 지역출신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이들을 소재로 한 ‘경북의 문학테마여행’상품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테마관광상품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과시한다.

 
경상북도는 볼거리 위주 단체관광에서 테마․체험 중심의 소규모 관광으로 변하는 여행패턴에 맞추어 전국 최초로 달빛기행 여행상품을 개발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 고택체험, 템플스테이를 활성화하는 등 테마관광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지자체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금년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경북주말테마여행 52선, GO GO! 경북주말열차 등 160여개의 테마상품을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화 “가을로” 촬영지를 테마로 하는 상품으로 일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향후 문학과 예술테마가 관광시장의 중요한 상품화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출신 유명 작가의 출생지나 문학관 또는 그들의 작품속에 등장했던 지역의 명소를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으로 개발, 경북만의 문학테마관광 상품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한국문학사에서 큰 족적을 남긴 걸출한 작가들을 다수 배출한 지역으로 대표적인 문인으로는 박목월, 김동리(경주), 이육사(안동), 이호우(청도), 이문열, 조지훈, 오희병(영양), 김주영(청송) 등이 있고, 경북 곳곳에는 이들의 생가와 문학관 등이 있다.

최근 동호회, 매니아를 중심으로 한 문학테마 여행이 급증하는 추세이고 오프라인․온라인 서점 및 출판업계를 중심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문학테마여행을 활용한 출판기념 마케팅이 활성화되고 있어 풍부한 문학관련 콘텐츠가 기존의 관광자원과 효과적으로 연계될 경우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문학테마관광 런칭 마켓팅의 첫걸음이 될「2007 아시아․ 아프리카문학페스티벌(AALF)」은 전주에서 11.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국내 최대 문학관련 행사로 해외 60개국 100여명의 초청작가 등 국내외 300여명의 유명 초청작가가 참여하며 30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북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관광홍보관을 개설 하고 목월․동리문학관 등 시군문학관과 함께 참여하여 지역출신 유명 문인과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여 문학의 본향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경북의 문학테마여행을 홍보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선 현재 운영 중인 4개의 문학테마 관광상품 시인들의 시심을 찾아 : 청도 이호우 생가, 경주 동리․목월문학관 문필의 고장 영양 : 두들마을(이문열), 감천마을(오희병), 조지훈문학관 민족시인 이육사의 흔적을 찾아 이육사 문학관 객주테마기행 : 청송(김주영) 을 집중 홍보한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역출신 작가의 작품을 소재로 한 테마타운 건립과 문학해설사 양성을 검토하는 등 관련 기반시설 및 소프트 콘텐츠 정비에 대대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경북도 이재동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문학테마 관광상품 운영은 무형의 문학콘텐츠와 유형의 관광자원을 결합, 새로운 문화관광콘텐츠로 자원화한데 의의가 있으며,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경북이 문학과 예술의 본고장이라는 점을 대내외에 알려 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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