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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1-06 20: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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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이주여성 사랑의 후원자(대모) 결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포항시 여성문화회관(관장 이계영)에서는 지난 5일 오후 1시 국제결혼이주여성 대모(129명) 간담회를 본관 3층 제3강의실에서 가졌다.

대모팀은 지난해 21명에서 올해 108명이 결연을 맺어 총 129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중 자원봉사자들이 43명으로 30% 이상을 차지하며 그 외 새마을부녀회원, 통장, 국제여성총연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간담회는 결혼 이민자 우리사회 정착사업의 발전방안 및 멘토역할에 관한 토론과 대모 결연사업 인지도 조사를 1시간 동안 마친 뒤, 결혼이민자 한국어 수업을 참관(2시간)했다.

포항시의 결혼 이주여성 대모 사업은 국제결혼이 급증하면서 우리나라에 결혼하여 살고 있는 국제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사회 정착 과정에서 겪게 되는 언어, 문화적 차이, 고립감, 경제적 빈곤, 남편․시댁과의 갈등, 취약한 자녀양육 문제 등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하여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결혼이주여성 사랑의 후원자(대모) 결연사업을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결연자(대모)들은 정기적인 만남과 경조사 등을 통해 생활상담을 해주고 때로는 전화상담을 하기도 한다. 정신적 안정을 주는 후견인 역할 및 친정어머니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명절․절기 등에 대한 조언으로 한국문화 이해에 일조하고, 김장담그기, 재래시장 장보러 가기, 목욕탕 가기 등을 통하여 이주여성들과 친밀감을 형성해 왔다.

포항시 국제결혼이주여성은 중국 242명, 베트남 201명, 필리핀 75명, 일본 25명, 기타 48명으로 총 59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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